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화학

속보

더보기

'인도공장 가스유출' LG화학 "무거운 책임...재발방지·피해자 치료대책 만전"

기사입력 : 2020년05월09일 21:10

최종수정 : 2020년05월09일 21:14

인도 현지법인 LG폴리머스, 유가족 및 피해자 전담조직 꾸리기로
철저한 사고 원인 조사·재발방지 대책 등 약속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LG화학 인도 현지법인 LG폴리머스가 공장 가스유출 사고에 대한 철저한 원인조사와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약속했다.

LG폴리머스는 9일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향후 사고 원인 조사, 재발방지 대책 및 치료 등 제반 조치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현지에서 피해자 대책을 발표했다.

[비사카파트남, 인도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안드라프라데시주(州)의 비사카파트남에 위치한 LG화학 인도 법인 LG폴리머스인디사 공장에서 7일(현지시간) 가스 누출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주 당국이 살수차를 동원해 공장 주변 정화 작업에 나섰다. 2020.05.08 gong@newspim.com

LG폴리머스는 "이번 사고는 지난 7일 새벽 GPPS공장 부근 SM 저장탱크에서 유증기 누출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 공장의 가스 누출은 통제된 상태"라며 "당사는 공장 안정화에 주력하는 한편, 최우선적으로 유가족 및 피해자분들을 위해 가능한 모든 지원이 보장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정부기관과 함께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종합적인 케어 프로그램을 만들어 시행하겠다고 약속했다.

LG폴리머스는 "유가족 및 피해자 분들을 돕기 위한 전담조직을 꾸려 사망자 장례지원, 입원자 및 피해자 의료·생활용품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며 "심리적 안정을 위한 정서관리 등의 다양한 지원도 아끼지 않고 향후 지역사회와 함께할 수 있는 중장기 지원사업을 개발해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시 한번 이번 사고와 관련해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피해자 구조와 피해 복구에 애써 주신 관계자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사고를 최대한 빨리 수습하고, 재발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지난 7일 새벽 인도 남부 안드라프라데시주 비사카파트남 LG폴리머스 공장에서 스타이렌 가스가 누출, 주민 12명이 사망하고 800~1000명이 입원 치료를 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와 관련, 인도 환경재판소는 LG폴리머스 측에 5억루피(약 81억원)를 공탁하라고 명령했다.

 

iamky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