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뉴스핌] 이경구 기자 = 경남 산청군은 고품질 딸기 생산을 위한 기반이 되는 딸기 육묘 재배시설에 11억2000만원을 들여 개선사업을 추진 한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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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고설 육묘장 시설 [사진=산청군] 2020.05.08 lkk02@newspim.com |
이번 사업은 육모용 시설하우스와 육묘용 베드, 환풍기 설치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기존 노지 육묘 시설을 운영 중인 농가 40곳이 대상이다. 1곳 당 사업비는 2800만원이며 자부담 비율은 50%다.
딸기는 산청군의 주소득작목으로 800여 농가가 400㏊로 연간 1000억 원의 소득을 창출하고 있다.
군은 고설 육묘장을 설치하면 10a 당 육모 재배에 필요한 시간이 500여 시간으로 노지육묘의 700여 시간보다 30%가량 절감된다고 설명했다.
올해 들어 투썸플레이스와 스타벅스 등 유명 음료 프랜차이즈에서 생딸기 음료와 딸기 디저트 등 다양한 메뉴에 활용하며 최고급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산청군은 전국에서 딸기 하이베드 재배농가가 가장 많다. 현재 재배규모의 50% 수준으로 군은 대부분의 농가가 하이베드시설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lkk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