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화학

속보

더보기

[컨콜종합] SK이노 "가솔린·항공유, 6월 이후 반등… 배터리 매출목표 10% ↓"

기사입력 : 2020년05월06일 13:38

최종수정 : 2020년05월06일 14:22

2분기 정비보수로 15만배럴 감산…VRDS, 4만배럴 정상 가동
올해 투자비 4조원 중 배터리·LiBS에 60% 사용…감축 검토중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코로나19에 따른 수요 급감에 대비해 울산 공장을 보수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가솔린·항공유 등 수송용 석유제품의 정제마진은 6월부터 점진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기대했다.

올해 배터리 매출 목표는 기존 2조원에서 10% 하향 조정했다.

SK이노베이션은 6일 올해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코로나19에 따른 항공유와 휘발유 수요 급감, 크랙 하락 등을 고려해 울산 컴플렉스(CLX)을 보수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면서 "2분기 넘버5 정기보수 계획이 있는데 1분기 대비 15만배럴 가동을 감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감압잔사유 탈황설비(VRDS)는 성공적으로 조기가동 했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경제성이 예측보다 감소했다"면서 "최적 운영을 통해 정상적으로 4만배럴을 정상 가동하고 있다"고 했다.

가솔린·항공유 등 수송용 석유제품 정제마진 관련해선, "코로나19가 종식되는 6월 이후부터 점진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하반기 이후 시황변동에 대해 시나리오별 대응 전략을 수립중"이라고 말했다.

배터리사업 관련해선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일부 OEM 물량 조정 예상으로 불가피하게 10% 하향 조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지난 1월 진행한 지난해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연간 매출목표를 2조원으로 전망한 바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 설비투자(CAPEX)에 대해 "지난해와 유사한 3조원대 후반에서 4조원이 될 것"이라면서 "이중 60%가 배터리 및 전기차용 리튬이온배터리 분리막(LiBS)에 투자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실적 감소 등 불확실성을 감안해 설비투자, 설비운영 비용 감축을 적극적으로 하려고 내부적으로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미국 조지아주 잭슨 카운티 커머스시에 건설 중인 전기차배터리 공장. [제공=SK이노베이션] 2020.01.16 yunyun@newspim.com

다만 배터리 등 향후 미래 사업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는 지속할 방침이다. 이에 따른 재무구조 우려 불식을 위해서도 자세하게 설명했다.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 사업에 매년 2조원을 투자해 왔고 이번에 결정한 미국 (조지아주에 두번째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설은 내년과 내후년에 투자금액이 집중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배터리 사업은 자본 투입 기간이 긴 사업이다보니 일정 부분 차입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며 "재무구조가 악화되지 않도록 지난해 페루광구 일부를 매각해 유동화해 올해 하반기 중 1조원의 대금이 입금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보유 자산을 유동화하기 위한 다양한 옵션을 고려해 재무구조가 악화되지 않게 적략적으로 관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yun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