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코로나19 여파로 방탄소년단의 'MAP OF THE SOUL TOUR'가 잠정 중단된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28일 오후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 방탄소년단의 'MAP OF THE SOUL TOUR' 관련 공지문을 올렸다.
빅히트는 "방탄소년단의 월드 투어 콘서트 'MAP OF THE SOUL TOUR'의 일정을 전면 재조정하기로 했다"고 알렸다. "본 투어는 전 세계 스태프들의 참여로 이루어지고, 글로벌 물류 시스템 가동이 뒷받침돼야 한다. 한국을 포함해 상황이 다소 개선된 일부 국가, 지역, 도시들이 있지만 이를 근거로 곧바로 투어를 시작하기는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이 17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방탄소년단 미니앨범 'MAP OF THE SOUL: PERSONA' 발매 글로벌 기자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MAP OF THE SOUL: PERSONA'에서 방탄소년단은 '세상에 대한 관심과 사랑의 즐거움'을 이야기 한다. 2019.04.17 kilroy023@newspim.com |
이어 "기존 안내해 드린 전체 투어 일정을 잠정 중단하고 향후 새롭게 일정을 수립하기로 무거운 결정을 내렸다. 본 투어를 시작할 수 있는 시점을 확인하는 대로 전체 투어 일정을 전면 재조정해 알려드리겠다"고 덧붙였다.
빅히트는 "이번 투어 일정 재조정은 팬 여러분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내린 결정이다. 오랜 기간 최고의 공연을 보여드리기 위해 준비해온 만큼 그 기다림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긴 시간이 필요할 수도 있지만, 가능한 가장 빠르게 방탄소년단과 팬 여러분이 만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아티스트 활동 공백은 뉴노멀(New normal) 시대에 맞게 새로운 방식으로 채워갈 것"이라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당초 4월 11일과 12일, 18일과 19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미국과 캐나다·일본·영국·독일·스페인 등에서 'MAP OF THE SOUL' 월드 투어 공연을 열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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