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해양경찰청은 섬이나 해상에서 응급환자 발생 등 긴급상황시 해경 상황실에서 헬기장 위치와 이착륙 가능여부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운영 시스템을 개선한다고 27일 밝혔다.
해경은 현재 섬이나 해상에서 응급환자 발생 등으로 헬기 운항이 필요할 경우 헬기장 위치와 이착륙 가능 여부를 매번 지방해양경찰청 소속 항공대에서 파악, 통보 받는 등 헬기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해경 상황실 전국 헬기장 위치 [위치도=해경청]2020.04.27 hjk01@newspim.com |
해경청은 이번에 전국 지방청과 일선서 종합 상황실에서 전국 도서 지역 헬기장 75곳과 병원 헬기장 13곳의 이착륙 가능 여부를 실시간으로 알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한다.
상황실 스크린에는 헬기장 위치와 함께 주야간 이착륙이 가능한 헬기장은 붉은색으로 표시 하는 등 사용 가능 여부를 나타나도록 한다.
해경청 관계자는 "그동안은 헬기장 사용에 대한 정보가 부족했으나 앞으로는 헬기장 시설에 대한 주기적인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자체와 협의하고 변경된 내용은 즉시 시스템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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