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과 협업해 코로나19 피해 농가 생산품 판매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상상인그룹, 가정의 달 '착한상상인 소비자 운동' 이어간다
상상인그룹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가계와 농민을 돕기 위해 '착한상상인 소비자 운동'을 추가로 전개한다고 23일 밝혔다.
상상인그룹은 2017년부터 매년 5월 가정의 달 연례 행사로 전 임직원 가정에 삼겹살, 채소 및 과일을 선물해 왔다.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행사로 이번에는 상상인그룹이 맞춤 휠체어를 지원하고 있는 전국 휠체어 사용 아동 1000여 가정에도 함께 배송한다.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착한상상인 소비자 운동 [사진=상상인그룹] 2020.04.23 tack@newspim.com |
특별히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방안으로 농협유통 하나로마트와 협업해 학교급식 등 식재료 공급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서 생산한 제품들로 구성했다. 전국 산지에서 생산된 삼겹살, 메론, 참외, 토마토 등 과일과 미나리, 두릅, 각종 쌈 야채로 구성된 꾸러미가 각 가정에 선물로 배송된다.
상상인그룹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그룹차원의 지속적인 지원을 실천해 오고 있다. 지난 달 그룹 산하 상상인 상상인저축은행과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은 저축은행중앙회 소속 전국 저축은행 연합과 함께 성금 3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했다.
또 감염병특별관리 지역으로 지정된 대구광역시, 상상인저축은행과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이 위치한 성남시와 천안시 등에 16억원 상당의 항균 소독제와 손세정제를 제공한 바 있다.
이후 코로나19 사태로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덜어주자는 취지로 소상공인연합회가 사회에 제안한 '착한 소비자 운동'에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동참해 4억원 상당의 지역화폐 유통에 나서는 등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유준원 상상인그룹 대표는 "상상인그룹은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 재난 상황 극복을 위해 기금 전달, 방역 물품 지원, 지역화폐 유통 등 도움이 시급한 부분을 빠르게 지원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이번 프로젝트가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농가와 임직원 가정, 그리고 휠체어 지원을 통해 인연을 맺은 전국의 아이들과 그 가족들이 가정의 달을 맞아 잠시나마 웃을 수 있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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