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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태영호 "김정은 신변이상설 주목해야…매우 이례적인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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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최고 존엄 동선과 신변은 최고위 간부들도 알 수 없는 사안"
"태양절 '금수산태양구전' 참배 하지 않은 것은 전례가 없던 일"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탈북민 출신 가운데 최초로 지역구 의원이 된 태구민(태영호) 미래통합당 당선자가 21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중태설에 대해 "김정은 위원장의 신변 이상설이 북한과 중국 국경까지 전해진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태 당선자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북한에서 최고 존엄이라 불리는 '김씨 일가'의 동선과 신변은 국가 극비사안으로 일반 주민은 물론 최고위 간부까지도 알 수 없다"고 말했다.

태 당선자는 "앞서 김일성·김정일 사망 관련 사례만 봐도 분명히 알 수 있다"며 "김일성이 1994년 사망했을 당시 북한에서 이를 알고 있던 사람이 다섯 손가락에 꼽힐 정도였다. 2008년 9월 김정일이 뇌졸중으로 쓰러졌을 때도 최초 일주일은 누구도 눈치채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북한은 2011년 12월 김정일이 사망했을 때도 사망 후 51시간 30분 만인 19일 오후 12시에 발표했다"면서 "이번 김정은 신변이상설에 대해 북한의 반응은 주목할 만 하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태구민(태영호) 미래통합당 서울 강남구갑 국회의원 후보가 16일 새벽 서울 강남구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확실시 되자 소감을 밝히는 도중 눈가에 눈물이 맺혀 있다. 2020.04.16 leehs@newspim.com

다음은 태영호 당선자의 전문.

김정은 신변이상관련 입장

북한전문매체 '데일리 NK'는 북한 김정은이 지난 12일 심혈관계 수술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그리고 오늘 CNN은 김정은이 수술 후 중태에 빠졌다는 정보를 미국 정부가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북한에서 '최고 존엄'이라고 불리 우는 '김씨 일가'의 동선과 신변은 국가적인 극비 사안으로서 일반 주민들은 물론 최고위 간부들도 거의 알 수 없다. 김일성, 김정일 사망 관련 사례만 보아도 이는 분명하게 알 수 있다.

먼저 과거 김일성이 1994년 7월 8일 오전 2시 사망하였을 때 당시 북한에서 이를 알고 있었던 사람이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힐 정도였다. 7월 8일 오전 김영남 외교부장은 중국과 러시아 담당 부상들만 조용히 불러 모택동과 스탈린 사망했을 때 중국과 러시아가 어떻게 대처했는지 급히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김정일은 김영남에게 거의 30분 간격으로 '왜 중국과 러시아에 대한 자료가 올라오지 않느냐'고 계속 채근하였다. 스탈린 사망 관련 자료는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에 김정일은 모택동 사망 시 중국의 사후 조치과정에 대해서만 보고를 받았다. 당시 자료를 찾기 위해 동원된 수십 명의 사람들은 김일성이 사망했을 줄은 상상치 못했다. 이후 북한은 김일성이 숨진 지 34시간 만인 1994년 7월 9일 정오에 관련 소식을 발표했다.

2008년 9월 김정일이 뇌졸중으로 쓰러졌을 때도 최초 일주일 동안 누구도 눈치 채지 못했다. 보통 북한 내각 부서에서 작성한 문서는 김정일에게 바로 직접 보고되는 형식으로 결재를 받게 된다. 그중 외교문서는 김정일이 가장 먼저 챙기는 서류로써 보고 후 결재가 밀리는 적이 거의 없었다. 하지만 당시 일주일간 결재가 이뤄지지 않았음에도 외무성 내 사람들은 김정일이 아마 비공식적으로 중국을 방문 했을 것이라 추측했지 뇌졸중으로 쓰러졌을 것이라 생각하지 못했다.

북한은 2011년 12월 17일 오전 8시 30분 김정일이 사망했을 때도 사망 후 51시간 30분 만인 19일 오후 12시에 발표했다. 당시 12월 19일 월요일 오전 외무성에서는 업무가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었고 외무상, 1부상, 당 위원장 등 모든 간부들이 평소와 같았다. 그러다 오전 11시에 갑자기 당위원회에서 정오까지 강당에 집합하라고 지시가 내려왔는데 TV 보도에 이춘희 아나운서가 검은색 한복을 입고 나오는 순간 다들 깜짝 놀랐다.

이렇듯 북한에서 '최고 존엄'의 동선과 신변은 외교부장과 같은 최고위 간부들도 알 수 없는 사안이다. 하물며 김정은의 신변이상설이 北·中 국경에까지 전해진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본다.

그러나 이번 김정은 신변이상설에 대한 북한의 반응은 주목할만 하다. 북한은 체제 특성상 '최고 존엄'에 논란이 있을 때마다, '최고 존엄'이 건재하고 있다는 행보를 수일 내로 보여 왔다. 김정은은 지난 1월 3일 미국이 솔레이마니 암살 뒤에도 4일 만인 7일 공개석상에 나와 본인의 건재함을 보이고 미국에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하지만 현재 김정은의 신변이상설이 보도된 후 일주일이 넘은 지금까지도 북한이 아무런 반응을 내보이지 않고 있다는 것이 매우 이례적이다. 특히나 지난 4월 15일 김정은이 태양절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하지 않은 것은 전례가 없었던 일이다.

앞으로 김정은 위원장의 신변이상에 대해서는 차분히 지켜봐야 할 듯하다. 우리 정부도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북한 이상 징후에 대한 파악과 혹시나 모를 급변사태에 대해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미래통합당 강남갑 국회의원 당선자 태구민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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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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