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뉴스핌] 정종일 = 경기도 가평군이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근로자의 고용안정과 생계유지 지원을 위해 '지역고용대응 특별지원 사업' 2억여원을 투입한다.
경기도 가평군 청사 전경. [사진=뉴스핌DB] |
21일 가평군에 따르면 정부 고용유지 지원 대책의 일환으로 생계 부담이 커진 영세 사업장의 무급휴직 근로자 및 특수형태근로 종사자, 프리랜서 등을 지원한다.
국가 감염병 위기 경보가 '심각'으로 격상된 지난 2월 23일 이후부터 일일 최대 2만5000원씩 최장 40일간 고용안정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대상은 무급휴직 근로자의 경우, 조업이 전면 또는 부분 중단된 지역내 소재 5인 미만 사업장에서 근무하며 5일 이상 무급휴직을 한 고용보험에 가입된 중위소득 100%이하 가구다.
신청은 사업주가 무급휴직 근로자 지원신청서와 함께 무급휴직일수, 노동시간 등을 기재한 확인서, 사업자등록증, 고용보험 가입증명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사업주 신청이 어려운 경우 근로자 개별신청도 가능하다.
또 학습지 교사를 포함한 특수형태근로종사자와 프리랜서의 경우 5일 이상 일자리가 끊기거나 25%이상 소득이 감소한 근로자가 지원 대상이다.
신청 희망자는 본인이 입증할 수 있는 용역계약서, 위촉서류, 소득금액증명원 등의 자료와 노무 중단 또는 소득 감소 사실을 확인 할 수 있는 서류 등을 구비해 제출하면 된다.
신청은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가평군청 일자리경제과로 접수해야 하며, 심사를 거쳐 지원대상을 선정해 지급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서에 필요한 양식도 내려 받을 수 있다.
가평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들어 하는 근로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대상자는 기간내 신청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군은 소상공인 무담보 대출지원을 위한 특례보증 출연금 조기소진에 따라 모두 30억원을 추가 긴급 편성해 신용등급이 낮은 소상공인 대출 신청을 다음달 4일부터 한달간 읍면사무소에서 받기로 했다.
2% 이자차액을 보전하여 저리의 이자로 자금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특례보증 및 이차보전 지원으로 소상공인의 매출피해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observer002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