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특파원

속보

더보기

'돈 값 낮춰 투심 붕괴 지탱' 초저금리 시대 중국식 양적완화 본격 시동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역RP금리인하 이어 MLF 대출금리 낮춰
17일 경제 지표 발표 앞둔 선제적 대응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중국이 재정에 이어 통화수단을 동원한 경제 부양에 전면적으로 팔을 걷어붙였다. 역RP금리 인하에 이어 MLF금리를 낮추고 맞춤식 지준율 인하 조치도 취했다.

경제일보와 베이징상보 등 중국매체에 따르면 15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GDP 성장률 등 1분기 경제지표 발표(17일)가 임박한 시점에서 시중은행에 빌려주는 대출금리인 MLF(중기유동성 지원창구)금리를 0.2% 포인트 인하했다.

이로써 MLF 금리는 3.15%에서 2.95%로 내려갔다. 경제일보는 MLF 금리가 3% 대에서 2%대로 내려간 것은 3년만의 처음이라고 전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시중은행에 1000억 위안의 1년물 MLF 자금을 지원했다. 이에앞서 인민은행은 역RP 금리를 0.2% 포인트 인하한 바 있다.

중국의 MLF 조작은 금리 인하를 유도하는 주요 정책 수단중 하나다. 이번 조치로 인해 당장 중국 기준금리격인 LPR(대출 우대금리) 금리가 내려갈 전망이다. LPR은 사실상 기준금리격으로 중국은 2019년 7월 금리개혁을 통해 18개 은행 보고 값의 평균을 LPR 금리로 고시하고 있다.

인민은행은 MLF 금리인하 외에 15일 농촌은행 등에 대해 1% 포인트의 맞춤식 지준율 인하를 0.5%씩 두차례로 나눠 시행키로 했다. 이날 첫 시행을 통한 장기 자금 공급 효과 만 2000억 위안에 달한다는 분석이다.

자금시장은 특히 MLF 금리인하에 주목하고 있다. 수닝(苏宁)금융연구소는 역 RP 금리인하에 이어 LPR금리의 기초가 되는 MLF 대출금리를 낮춘 것은 통화완화의 본격적인 정책 신호탄라고 밝혔다. MLF금리 0.2% 포인트 인하로 이달중 1년물 LPR 금리가 0.1~0.2%포인트 하락할 전망이며 실물경제 신용대출에 숨통을 트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2020.04.16 chk@newspim.com

중국 민생은행 원빈(温彬) 수석 연구원을 인용, MLF 금리 0.2%포인트 인하로 4월 17일 1분기 주요 경제지표 발표 이후인 20일 1년 짜리 LPR 금리는 3.85%로 내려갈 것으로 내다봤다. 1분기 마이너스 두자리수 성장이 예상되는 시점에서 시장 투자심리 붕락을 막기위한 선제적 대응이라는 분석이다.  5년 짜리 이내 LPR금리도 4.65%로 0.1% 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예측됐다.

인민은행의 금리인하 유도를 통한 통화 완화정책은 코로나19 발생 이전 부터도 위축됐던 부동산 시장에도 다시 온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투기는 막되 부동산 시장을 정상 작동하게 하는게 중국 당국의 목표라며 자금 비용이 낮아져 부동산 매기가 살아나고 상업은행들의 신용대출도 활발해질 것이라는 진단을 내놓고 있다.

중국 인민은행은 이번 MLF 금리인하 전인 3월 30일 역RP 금리를 0.2%포인트 인하했다. 중국 자금시장에서는 역RP 금리후에 MLF 금리 인하가 시행되고 이어 LPR금리가 내려가는 것이 하나의 패턴이 되고 있다.

인민은행은 올들어 맞춤식 지준율인하와 재할인, MLF 등 양적 통화정책 수단을 통해 시중 유동성을 충족시키면서 자금이 실물경제 부문으로 유입되도록 유도하고 있다.

중국은 특히 3월말 이후 통화정책 완화와 감세 등의 재정수단에 의한 역주기 조절 경기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경제일보는 공급측면에서 코로나19 영향이 완화되면서 CPI 상승률이 2월 5% 대에서 3월 다시 4%대(4.3%)로 진입 했다며 2분기 이후 물가가 계속 안정세를 보이면 역주기 거시 부양의 공간이 그만큼 넓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중국 3월 CPI 상승률이 전월 5%대에서 4.3%로 내려감으로써 통화 완화를 통한 경기 대응의 여지가 커졌다. 베이징 차오양구의 카르푸 매장.  2020.04.16 chk@newspim.com

인민은행이 3월 30일 취한 역RP 금리인하(0.2%포인트)는 2015년 이후 최고 폭이다. 이어 4월 15일에는 올들어 3차 지준율 인하를 단행했고 1000억 위안 규모의 MLF 조작과 동시에 금리를 낮췄다.

4월 15일 조치로 자금시장에는 즉각적인 효과가 나타났다. 상하이은행간 금리인 시보(Shibor)금리가 일제히 하락, 시보 콜 금리는 0.8010%로, 7일 물 시보 금리는 1.6320%로 떨어졌다.

중국 금융시장에서는 이보다 더 공격적인 통화정책이 나올 수 도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중신증권 주젠팡(诸建芳) 애널리스트는 통화공급의 물꼬가 확 풀리는 약 1% 포인트 정도의 전면적 지준율 인하 조치가 나올 수 도 있다고 내다봤다. 이를 통해 앞으로 본격화할 채권발행에 따른 시중 자금 경색을 완화시킬 것이라는 지적이다.

주젠팡 애널리스트는 인민은행의 자세로 볼때 올해 LPR 금리가 내려가는 것은 물론 금리자유화 개혁의 범주인 예금 기준 금리 인하도 예상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저축 기준금리가 0.1~0.15% 포인트 내릴 경우 은행들의 자금비용 압력이 완화되고 이는 실물 경제(기업) 융자 코스트를 낮춰 적지않은 경기부양 효과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새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조희대 대법원장이 넉 달 넘게 공석이던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을 임명했다. 대법원은 10일 "조 대법원장이 오는 14일자로 노 대법관을 신임 법원행정처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10일 대법원에 따르면 조희대 대법원장이 넉 달 넘게 공석이던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을 임명했다. 노 대법관. 법원행정처장은 대법원장의 지휘를 받아 전국 법원의 인사·예산·조직 등 사법행정 사무를 총괄하는 자리로, 대법관 가운데 1명이 맡는다. 노 신임 처장은 사법연수원 23기로, 1997년 법관으로 임용됐다. 이후 대법원 재판연구관과 서울고법 고법판사, 광주고법 부장판사, 수원고법 부장판사·수석부장판사 등을 거쳐 2024년 8월 대법관에 임명됐다. 대법원은 노 신임 처장이 대법원 재판연구관으로 5년간 근무하면서 헌법·행정법 관련 분쟁을 심도 있게 검토해 국민의 기본권과 행정절차 참여권, 조세 정의를 실현하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또 전문적인 법률 지식과 합리적이고 공정한 판단 능력, 도덕성과 인품을 두루 갖춰 법원 안팎의 신망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대법원 관계자는 이날 "노 신임 처장은 경청과 포용의 리더십으로 법원 구성원은 물론 사회 각계와 소통해 국민을 위한 신속하고 공정한 사법제도를 구현하고, 사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이는 데 헌신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법원행정처장 자리는 박영재 대법관이 지난 2월 27일 사의를 표명한 뒤 4개월 넘게 공석이었다. 박 대법관은 올해 1월 16일 취임했으나 법왜곡죄·재판소원·대법관 증원 등 이른바 '사법개혁 3법' 입법에 반발하는 뜻으로 취임 42일 만에 물러났다. 이후 기우종 법원행정처 차장이 처장 직무를 대행해왔다. 대법관 공석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현직 대법관을 법원행정처장으로 임명한 만큼, 향후 후임 대법관 제청 논의가 재판 인력 공백 문제와 맞물려 속도를 낼지도 주목된다. yek105@newspim.com 2026-07-10 14:50
사진
"국정농단" 한학자 총재 13년 구형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정교유착' 의혹의 중심 인물인 한학자 통일교 총재에게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징역 13년을 구형했다. 특검팀은 10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재판장 우인성) 심리로 열린 한 총재의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징역 1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원주 천무원 부원장에게는 징역 10년,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에게는 징역 3년 6개월, 이신애 전 재정국장에게는 징역 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윤석열 정부와의 '정교유착' 혐의로 기소된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1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결심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7.10 photo@newspim.com 특검팀은 이 사건에 대해 "대한민국의 헌법 질서를 혼란하게 하고, 교인들의 헌금을 사금고처럼 사용하면서 국정을 농단한 사건"이라며 "다시는 이와 같은 종교단체들에 대한 정교유착과 국정농단 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엄중한 형을 선고해달라"고 언급했다. 특검팀은 "피고인들은 통일교와 자신들의 이권 및 영향력를 확대하고자 이 사건 범행을 저질렀다"며 "정교일치를 목표로 종교단체의 막대한 자금력을 이용해 정치와 결탁했고, 선거에 불법 개입했으며 대한민국의 공권력을 불법부당하게 이용하려고 했다"고 지적했다. 특검팀은 정치권과 지속적으로 접촉하며 청탁 행위를 한 윤 전 세계본부장이 한 전 총재의 의사에 반해 행동할 수 없었다는 점을 수차례 강조했다. 특히 윤석열 전 대통령과 독대하면서 통일교 정책을 부탁하고,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샤넬 가방과 그라프목걸이 등을 제공한 것 역시 한 전 총재의 승인 없이는 이뤄질 수 없는 행동이었다고 설명했다. 특검팀은 또한 지난 2022년 3월 한 총재가 특별집회에 참석해 사실상 '윤석열 후보 지지' 의사를 밝힌 뒤 통일교 각 지부에서 국민의힘에 재정적 지원을 한 점을 들며, 모든 사건이 한 총재로부터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특검팀은 "한학자는 이 사건 정교유착의 최종 수혜자"라고 밝혔으며, 정 부원장에 대해서는 "한 총재의 비서실장이자 최측근으로, 한 총재의 주요의사결정에 적극적으로 조력해 큰 영향력을 행사한 사람"이라고 정의했다. 한 총재는 정 부원장, 윤 전 본부장과 공모해 지난 2022년 1월께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게 윤석열 정부의 통일교 지원을 요청하며 정치자금 1억 원을 전달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는다. 같은 해 3∼4월 통일교 단체 자금 1억4400만 원을 국민의힘 소속 의원 등에게 쪼개기 후원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도 있다. 이들은 그해 7월께 전 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고가 목걸이와 샤넬백을 건네며 교단 현안을 청탁한 혐의(청탁금지법 위반)도 받는다. 한 총재와 정 부원장에게는 같은해 10월께 자신들의 카지노 원정도박과 관련한 수사 정보를 얻고 윤 전 본부장에게 증거인멸을 지시한 혐의(증거인멸교사)도 적용됐다. 한 총재는 지난 2022년 7월 네팔 국회의원에게 선거자금 10만 달러를, 세네갈 대통령에 선거자금 50만 달러를 각각 제공한 혐의도 적시됐다. right@newspim.com 2026-07-10 12:1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