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뉴스핌] 지영봉 기자 = 완도군은 쾌적한 가로환경 조성을 위해 국도 13호선인 군외 불목~원동 4차선 구간에 가로수 보완 식재 사업을 추진한다.
10일 군에 따르면 국도 13호선은 완도군 진입 도로로 홍가시, 황금사철나무 등 상록 수종이 식재되어 있어 군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특색이 있다는 호응을 얻었으나, 최근 태풍과 이상 기후 등의 원인으로 가로수가 고사되어 결식 구간이 발생한 상태다.
완도군 13호선 국도변 홍가시나무 가로수 [사진=완도군] 2020.04.10 yb2580@newspim.com |
이에 군은 1억6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국도 13호선 가로수 구간을 대대적으로 정비함으로써 아름다운 가로 경관을 제공하기로 했다.
군은 가로수 구간에 홍가시나무 329주, 황금사철나무 3990주, 꽃댕강나무 3992주 등 총 8311주를 식재할 예정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가로수는 자연을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중요한 녹색 요소로 경관 개선 효과를 비롯하여 미세먼지 저감 등 공익적 기능이 매우 뛰어나다"며 "특히 오는 2021년도에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가 개최됨에 따라 가로수 보완 식재를 통해 특색 있는 녹색 경관을 제공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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