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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칠성조선소같은 관광자원 개발로 지역경제 살려야"

기사입력 : 2020년04월10일 10:30

최종수정 : 2020년04월12일 14:30

'강원 로컬크리에이터 포럼' 참석후 포스토코로나 대비 강조

[서울 = 뉴스핌] 박영암 기자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포스트코로나에 대비해서 지역관광 자원 개발을 통한 지역경제 살리기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 = 뉴스핌] 박영암 기자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0일 강원도 속초 칠성조선소에서 열린 '강원 로컬크리에이터 포럼'에 참석,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칠성조선소 등 지역관광자원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2020.04.10 pya8401@newspim.com

박 장관은 10일 강원도 속초 칠성조선소에서 열린 '강원 로컬크리에이터 포럼'에 참석, 모두발언에서 "코로나 19로 인해 여행업이 매우 힘든 가운데 해외여행보다 국내여행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로컬크리에이터의 창의성이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오래된 조선소를 보존하면서 한 해에 몇 십만 명이 다녀가는 명소로 만든 칠성조선소가 좋은 사례"라고 강조했다.

이날 7번째 포럼이 개최된 칠성조선소는 3대째 운영자인 최윤성씨가 2018년 문화공간으로 재개장하면서 전국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배를 만들고 수리·해체하던 공간을 박물관으로 개조하고 나무를 제련하던 야외 공간을 어린이 놀이터로 바꾸자 전국적인 '핫 플레이스'가 됐다.

이날 포럼에 참석한 로컬크리에이터들은 농업 문화 관광 레저 등 다양한 분야를 창업하다 보니 소관부처 등이 불명확하고 지원받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또한 성장성이 큰 로컬크리에이터에게는 지역별 특성에 맞는 비즈니스 모델의 개척과 성장자양분이 될 투자생태계 마련이 필요하다며 중기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박 장관은 "코로나19를 새로운 기회로 만드는 로컬크리에이터가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뒷받침 하겠다"고 답했다.

중기부는 지역에서 자발적으로 생겨나 지역의 다양한 문제를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창업으로 해결하고 있는 로컬크리에이터에 주목하고 이들에게 바우처를 지급하는 사업을 공고했다. 지난 3월 22:1이라는 높은 경쟁률를 보이는 등 지역 청년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한 바 있다.

앞서 박 장관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속초센터 개소식에 참석했다. 개소식에서 박 장관은 "속초사무소가 1명으로 고군분투하고 있다고 들었다'며 "강원 지역이 정책자금 사각지대가 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 장관은 1년전 취임직후 첫 공식 행선지로 잡았던 강원지역 산불피해 현장 중 '진성폐차장'(속초)과 '농가맛집 잿놀이'(고성)를 다시 찾았다. 이날 박 장관의 방문 소식에 조우현 강원산불 중소상공인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이 찾아와 박 장관과 중기부의 지원노력에 감사하다며 꽃다발을 전달했다.

pya84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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