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찰, n번방 147명 검거…"'갓갓' 수사 의미있게 진전"

기사입력 : 2020년04월06일 15:01

최종수정 : 2020년04월06일 15:1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행위 유형과 정도 따라 엄중 조치"
"경북청이 '갓갓' 책임 수사…잡을 수 있어"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경찰이 여성의 성착취 사진·영상을 유통시킨 'n번방 사건'과 관련해 147명을 붙잡아 수사하고 있다. 특히 텔레그램에서 n번방을 처음으로 운영한 '갓갓'이라는 인물에 대한 수사도 진전이 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6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사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디지털 성착취 사건과 관련해 "현재까지 147명을 검거했고 25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n번방 사건을 계기로 지난달 25일 디지털성범죄 특별수사본부를 꾸렸다. 경찰은 연말까지 특별수사본부를 운영하며 디지털 성범죄를 저지른 유포자와 방조자, 운영자 등을 수사한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메신저 텔레그램에서 이른바 'n번방'을 운영하며 미성년자 성 착취 동영상을 제작·유포한 핵심 운영자 조주빈 씨가 25일 오전 서울 종로경찰서에서 서울중앙지검으로 송치되고 있다. 이날 모습을 드러낸 조 씨는 "멈출 수 없었던 악마의 삶을 멈추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한 뒤 경찰차량으로 향했다. 경찰은 지난 24일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신상공개위원회를 열고 조 씨의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2020.03.25 leehs@newspim.com

민 청장은 "특별수사본부에서 검거와 피해자 보호를 양대 축으로 역량을 총동원해 수사하고 있다"며 "주요 범죄자와 중요한 범행에 역할을 했던 사람을 찾아서 검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 가담자까지 범행의 전모를 밝히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전모가 밝혀지면 행위 유형과 정도에 따라서 엄중하게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n번방 운영자 '갓갓'에 대한 수사도 의미있는 진전이 있다. 갓갓은 텔레그램에서 n번방을 처음으로 만든 인물로 꼽힌다. 갓갓은 '켈리'라는 사용자에게 n번방 운영 권한을 넘긴 후 잠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갓갓 수사와 관련해 민 청장은 "구체적인 수사 상황을 전달하기가 조심스럽다"면서도 "의미있게 접근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단서로 삼을 만한 몇가지를 추적 중이며 경북청이 책임 수사를 하고 있다"며 "여러 기법을 동원해서 (갓갓을) 잡을 수 있기 때문에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부연했다.

다만 경찰은 박사방 운영자인 조주빈(24) 공범들의 신상 공개 여부는 수사가 더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경찰은 조주빈 공범으로 알려진 3명 중 2명을 검거한 상황이다.

민 청장은 "신상공개는 범죄 명백성까지 인정해야 하므로 범죄를 규명한 후 그 다음 단계에서 판단해야 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조주빈 등 박사방 운영자에 범죄단체조직죄 적용 여부와 관련해 민 청장은 "범죄단체조직죄 성립 요건에 부합하는 양상이 있었는지 하나하나 살펴봐야 한다"며 "세심히 검토해 나가겠다"고 했다.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