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방송인 최희가 4월 말 비연예인 사업가와 결혼한다.
6일 최희의 소속사 샌드박스네트워크는 "최희가 이달 말 서울 모처에서 비연예인 예비신랑과 백년가약을 맺는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최희의 예비신랑은 일반인 사업가로, 업무적으로 처음 알게 된 두사람은 오랜 시간 지인으로 지내오던 중 지난 가을부터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했다"며 "서로를 향한 사랑과 존중을 기반으로 오는 4월 말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사진=샌드박스네트워크] 2020.04.06 jyyang@newspim.com |
올해 코로나19 사태로 두 사람은 예정한 결혼식을 한 차례 미룬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코로나 위기경보가 예상치 못하게 격상됨에 따라 식은 양가 가족 및 친지만 참석한 가운데 최대한 간소하게 치를 예정이다. 피로연과 신혼여행도 모두 생략한다.
대신 최희는 국제어린이구호단체 세이브더칠드런에 3000만원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성금은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아동들의 긴급 생계비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최희는 "많은 분들이 코로나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결혼소식을 전하게 돼 조심스러운 마음"이라며 "그동안 보내주신 과분한 사랑에 보답하고자 '멋진 결혼식' 보다 더 의미있는 곳에 감사함을 전하려고 한다. 앞으로도 성실하게 잘 사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결혼 소감을 전했다.
샌드박스 측은 "최희는 결혼 후에도 방송과 유튜브 채널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인생의 2막을 앞두고 있는 최희에게 따뜻한 축하와 응원을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격려를 부탁했다.
한편 최희는 지난 2010년 케이블채널 KBSN 스포츠 아나운서로 데뷔했으며 KBSN '아이러브베이스볼' 진행하며 활약했다. 지난 2019년에는 샌드박스와 유튜브 채널 '노잼희TV'를 론칭하고 크리에이터로서도 입지를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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