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국 시장 점유율 확대 목표
[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엑스레이·2차전지 검사장비 생산기업 이노메트리는 올해 1분기 수주잔고가 지난해 대비 50%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글로벌 2차전지 제조사들의 설비 투자 확대로 검사장비 수주가 이어지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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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이토메트리] |
이노메트리 관계자는 "전기차 배터리 등 2차전지 제조사들의 설비 확충으로 검사장비 수요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며 "엑스레이 검사장비 외에도 스태킹 제조 장비 등 고객사들과 계속해서 장비 공급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노메트리의 국내 엑스레이 검사장비 시장점유율은 약 97%다.
올해는 중국에서 고객사 다변화 및 신규 수주 확대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다.
중국 정부는 올해 종료 예정이던 전기차 보조금 정책을 2022년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배터리 보조금 화이트 리스트로 불리는 '신재생에너지차 보급응용 추천목록'에는 LG화학, SK이노베이션, 삼성SDI 등 국내 기업의 배터리가 탑재된 전기차도 올랐다.
이노메트리 관계자는 "중국 전기자동차 업체 비야디(BYD)의 생산공장 증설 등 중국 완성차 및 2차전지 업체들의 투자 확대로 중국 내 검사장비 공급이 증가하고 있다"며 "중국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정책 연장으로 전기차 수요 및 배터리 출하량이 계속해서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ro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