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열린민주당, 익산서 "17명 후보 모두 국회 보내 달라" 호소

기사입력 : 2020년04월03일 16:06

최종수정 : 2020년04월03일 16:06

[익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후보들이 대거 전북 익산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열린민주당은 3일 익산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독자적이며 분명한 정체성을 가지고 온전한 목소리를 담고 있다"며 "계획적이고 실현 가능한 공약으로 다른 당과는 비교할 수 없는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손혜원, 정봉주 전 의원을 비롯한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후보들이 3일 전북 익산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사진=뉴스핌] 2020.04.03 gkje725@newspim.com

이날 회견에는 이근식 열린민주당 대표를 비롯해 손혜원·정봉주 최고위원, 최광옥·강민정·주진형·김의겸·허숙정·한지양·이지윤·안원구·황명필 등 비례대표 후보들이 참석했다.

이근식 대표는 "열린민주당이 다른 당하고 어떤 차이가 있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데 우리 당은 후보를 선정할 때 정무적 이해관계를 배제하고 국민의 손에 의해 결정됐고 창당 동기도 순수하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창당 주역인 정봉주, 손혜원 의원, 전 목포시장을 지낸 박홍률 최고위원들은 비례대표 후보로 나서지 않는 조건으로 창당을 했으며 비례대표 순번도 당원에 의해 정해졌는데 한국 역사상 이런 일은 지금까지 없었다"고 평가했다.

정봉주 전 의원은 "열린민주당의 돌풍이 심상치 않다고 많은 언론에서 보도하고 있는데 지지자들에게 감사할 따름이고 어느 지역보다 많은 지지를 보내주고 있는 전북에 내려와 인사드려 감회가 새롭다"며 말문을 열었다.

정 의원은 "비례정당 출현이라고 하는 역대 전무후무한 새로운 정치 생태계가 조성됐는데 열린민주당은 다른 비례 정당과 달리 예속된 정당도 아니고 위성정당도 아니다"고 잘라 말했다.

또 "대통령의 발목을 잡고 있는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이 대한민국사에서 존재하면 안 된다고하는 보다 강력한 모습의 더 강한 민주당을 표방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17명의 비례대표 후보들은 모두가 진보개혁의 역사이고 무엇보다 자기 분야에서 최고 전문가임을 자부한다"며 "국민들이 이들을 통해 새로운 꿈을 실현할 수 있고 자신들의 주장이 온전히 반영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 고 덧붙였다.

정 의원은 "최고의 전문가가 모여 가장 완벽한 하모니를 낼 수 있는 전문가 집단이니 만큼 더 많은 지지를 보내 17명 후보가 모두 국회에 입성할 수 있도록 전북지역에서 힘을 보태주기를 부탁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손혜원 열린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이 3일 익산시청 기자실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뉴스핌] 2020.04.03 gkje725@newspim.com

손혜원 의원은 "4년 전 국회의원이 됐을 때 가장 하고 싶었던 일이 백제문화권 도시들의 정체성을 살려 관광의 메카로 만드는 것이었다"며 서두를 열었다.

그러면서 "낙후된 도시에서는 대부분 공장이나 대기업이 들어오는 것을 바라지만 공장은 10년 20년 후에 떠나면 그만이고 남는 건 폐허뿐이나 문화로 관광을 도모하면 그 도시는 영원히 살아남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지역구 의원을 비롯해 단체장들은 본질적으로 지역이 살아나는 것에 대해 관심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익산을 비롯한 서해안은 백제시대 문화와 일제강점기 문화의 특징들을 잘 살려 문화관광도시로 번성할 수 있도록 전북과 익산의 희망과 꿈을 열린민주당에서 찾아달라"고 호소했다.

gkje7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