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코로나19] 이탈리아 2차 교민 1명 확진…20명 유증상(종합)

기사입력 : 2020년04월03일 11:17

최종수정 : 2020년04월07일 13:59

무증상 185명, 천안 우정공무원교육원 격리
3월 입국자 34만여명…전년대비 92% 감소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이탈이라 2차 임시항공편을 통해 입국한 교민 205명 중 20명이 유증상자로 분류됐다. 이중 1명은 확진판정을 받고 의료기관으로 이송됐다.

지난 3월 1일부터 4월 1일까지 해외에서 국내로 들어온 입국자는 34만여명으로 1년 전보다 92%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탈리아 2차 임시항공편은 로마에서 113명, 로마에서 밀라노로 이동해 밀라노에서 92명의 교민과 그 직계가족 총 205명을 태우고 지난 2일 오후 4시 30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영종도=뉴스핌] 정일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이동금지령이 내려진 이탈리아 밀라노 지역 교민과 주재원 등이 지난 1일 오후 정부 전세기를 타고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한 가운데 공항을 찾은 가족이 손을 흔들며 인사를 하고 있다. 2020.04.01 mironj19@newspim.com

탑승 전 발열 체크와 검역관의 건강상태질문서 확인으로 유증상자를 분류하고 기내 좌석을 분리했다. 37.5도 이상의 발열이 있는 경우 탑승 불가 조치를 내렸다. 입국 후 인천공항 별도 게이트에서 입국 검역도 실시했다.

두 차례에 걸친 검역을 통해 총 20명이 유증상자로 분류돼 인천공항 내 개방형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 1명이 확진돼 의료기관으로 이송했다. 음성으로 확인된 19명은 임시생활시설로 이동했다.

그 외 185명은 재외국민 임시생활시설인 천안 우정공무원교육원로 이동해 이날 오전부터 전수 진단검사를 받고 있다.

검사 결과에 따라 양성이 확인된 사람은 중증도에 따라 의료기관 또는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된다. 그 외 교민들은 임시생활시설 내에서 14일간 격리 생활을 하게 된다.

중대본은 격리 기간 중 의사, 간호사로 구성된 의료진들이 상주하면서 입소자들의 건강상태와 '코로나19' 증상을 능동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퇴소 전 진단검사 실시하는 등 교민의 안전과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철저히 조치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달 19일 귀국한 재외국민 79명은 이날 오전 임시생활시설에서 퇴소하였으며 거점 지역까지의 이송을 지원했다.

한편 중대본이 법무부로부터 국적, 출발지 구분에 따른 해외 입국자 3월 현황을 보고 받고 이를 점검한 결과 3월 1일부터 4월 1일까지 전체 입국자는 총 34만4390명으로 지난해 대비 92% 감소했다. 입국자 중 우리 국민이 75%로 대부분을 차지하였다.

출발지별로 확인한 결과 중국에서 입국한 사람은 지난해 같은 기간 87만5034명 대비 97% 줄어든 2만4912명이었고, 미국과 유럽에서 온 입국자도 각각 전년 대비 58%, 71% 감소했다.

fedor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