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도쿄 봉쇄 현실화되나…日진출 시중은행 지원안 요구받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日금융청 현지 은행에 금융지원안 수립 요청
도쿄 봉쇄 대비책 수립 조만간 전달할 듯
코로나19로 이미 영업 위축…추가 타격 우려

[서울=뉴스핌] 최유리 박미리 기자 =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일본 도쿄가 봉쇄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면서 현지에 진출한 국내 은행들이 비상상태에 돌입했다. 봉쇄에 대비해 분리·재택근무에 돌입한 가운데 일본 금융청에서 요구한 금융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미 영업이 위축된 상황에서 도시 봉쇄로 경제활동마저 막히면 금융권의 타격이 클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일본에 진출한 국내 은행들은 최근 현지 금융청으로부터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금융 지원안을 수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 기업 상담창구 설치, 원리금 유예 조치 등 대책을 세우고 매월 금융지원 현황을 보고하라는게 주된 내용이다.

주요 시중은행 사옥 [사진=각 사]

은행권 관계자는 "여신 지원 등에 대해 4월 중으로 알려달라는 요청이 있어 이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일본에서 영업 중인 국내은행은 신한·우리·하나·국민·기업·산업·수출입은행 등이다. 도쿄에서는 1개 법인, 5개 지점, 1개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 중 신한은행이 현지법인인 신한뱅크재팬(SBJ)을 통해 가장 활발한 영업활동을 하고 있다.

더욱이 조만간 일본 금융청의 지점 운영 방안 마련 지침도 나올 것으로 알려지면서 시중은행들의 긴장감은 커지고 있다. 앞서 지난달 27일 일본 금융청은 자국 금융사에 구체적인 대안을 제출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한 은행 글로벌부문 부행장은 "공식적으로 요청이 온 것은 아직 없지만 조만간 연락이 올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일본에서는 온라인을 중심으로 "정부가 긴급사태를 선언하고 4월 2일부터 도쿄를 봉쇄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이에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은 기자회견을 통해 "명백하게 그런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지만 현재 감염자 증가 추세라면 시간 문제라는 관측이 끊이지 않고 있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김은빈 기자 = 지난 29일 일본 도쿄에 때아닌 눈이 내리는 가운데, 마스크를 쓴 한 커플이 사람이 없는 거리를 걷고 있다. 이날은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쿄도 지사가 외출 자제를 요청한 뒤 처음 맞이하는 일요일이다. 2020.03.29 kebjun@newspim.com

이런 상황에서 도시 봉쇄 선제적 대응으로 국내 은행들은 이미 분리·재택근무에 들어가거나 대책마련에 돌입했다. 

신한은행은 2주 전부터 대체사업장을 마련해 교차근무를 실시하고 창구 외 비필수 인원은 재택근무에 들어갔다. 하나은행은 붐비는 시간을 피해 분산 출근하는 시차근무를 시행 중이다. IBK기업은행은 지난달부터 분리근무를 실시 중이며 KB국민은행도 이달 중 분리근무나 재택근무를 시행할 예정이다.

봉쇄가 현실화될 경우 은행들은 영업 타격을 우려하고 있다. 이미 오는 7월로 예정됐던 도쿄 올림픽이 내년으로 전격 연기되는 등 코로나19 확산으로 영업이 위축된 가운데 가운데 경제활동까지 막히면 추가적인 타격이 불가피해서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은행 해외점포에서 일본이 차지하는 비중은 4.6%에 불과하지만 자산규모는 141억달러로 10.6%에 이른다. 지난해 순이익은 99억달러로 전년 대비 10.4% 늘었다. 신한은행의 경우 SBJ가 전체 국외점포 손익의 20%를 차지했다.

시중은행 고위 관계자는 "시설 투자 계획을 잡았던 기업들이 모든 일정을 미루는 등 이미 영업이 위축된 상황"이라며 "유럽의 경우를 봤을 때 은행을 전면적으로 셧다운하진 않겠지만 도시가 봉쇄되면 영업에 악영향이 있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yrcho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사진
"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