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김경수의 버디&보기] 22회 생일 맞은 임성재의 지난 1년은 '괄목상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미국PGA투어 첫 승 물꼬 튼데 이어 세 번째로 어린 나이에 페덱스컵 1위 올라
마스터스 골프 토너먼트 첫 출전 확정…고대하던 도쿄올림픽 출전도 유력
세계 랭킹 23위로 상승세 타던 중 맞닥뜨린 '투어 중단'은 변수 될 수도

[뉴스핌] 김경수 골프 전문기자 = 미국PGA투어에서 한국의 '간판 선수'로 떠오른 임성재는 1998년3월30일생이다. 오늘이 스물 두 번째 생일이다.

올해는 그가 한창 물오른 상태에서, 더욱이 미국PGA투어가 중단된 상태에서 맞는 것이어서 눈길이 간다.

임성재는 지난해 투어에 데뷔했고 올해 투어 2년차다. 그는 1년새 괄목상대(刮目相對)할만큼 큰 선수가 됐다.

21회 생일이었던 2019년3월30일과 2020년3월30일 현재의 임성재를 비교해봤다.

임성재는 지난 1년사이 세계 정상급 선수로 도약했다. 이제 그는 만 22세다. 1년 후 23회 생일을 맞을 즈음에는 임성재가 어떤 선수로 변해있을지 지켜보는 사람이 많다. [사진=올댓스포츠]

임성재는 데뷔연도 때나 올해나 많은 대회에 출전하기로 정평났다. 신인이어서 그러기도 하거니와, 미국에 집을 마련하지 않아 호텔에서 동가숙서가식해야 하므로 그럴 바에야 대회에 나가자는 생각도 있었을 것이다.

임성재는 2018-2019시즌 들어 지난해 3월30일까지 16개 대회에 출전했다. 그 가운데 '톱10'에 네 차례 들었고, 다섯 번은 커트 탈락했다. 최고성적은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거둔 공동 3위다.

2019-2020시즌에는 3월30일까지 14개에 출전해 놀랄만한 성적을 냈다. 지난 1일 혼다 클래식에서 첫 승 물꼬를 튼 것을 비롯해 톱10에 다섯 번 진입했다. 커트 탈락은 단 한 번이다.

주요 부문 랭킹을 봐도 스물 한 살 임성재와 스물 두 살 임성재는 큰 차이를 보인다.

지난해 3월30일 그의 세계랭킹은 59위였다. 직전주에 열린 발스파 챔피언십에서 공동 4위를 한 덕분에 난생 처음으로 세계랭킹 60위권에 진입했다. 그래도 한국선수로는 안병훈(51위) 김시우(56위)에 이어 세 번째였다.

올해 현재 그의 세계랭킹은 23위다. 1년전에 비해 36계단이나 올랐다. 한국선수로는 최고위이고, 아시아선수로는 마쓰야먀 히데키(22위·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각 대회 성적을 바탕으로 발표되는 페덱스컵 스탠딩에서도 임성재는 1년전 이맘땐 17위였으나 지금은 1위를 기록중이다. 만22세가 되기 전에 페덱스컵 스탠딩 1위가 된 사례는 조던 스피스(미국)와 호아킨 니만(칠레) 둘 뿐이다.

상금 랭킹도 쳐다볼만 하다. 그의 지난해 3월30일 기준 시즌 상금랭킹은 20위(163만3133달러)였다. 올해 3월30일 현재 그의 상금랭킹은 2위다. 올시즌 그가 14개 대회에 출전해 13개 대회에서 받은 상금은 386만2168달러(약 47억원)다. 이는 그가 지난 한햇동안 획득한 총상금(285만1134달러, 랭킹 30위)을 100만달러 이상 넘어서는 액수다.

지난 1년새 임성재에게 달라진 점은 그 외에도 많다.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투어 신인왕 타이틀을 땄고, 프레지던츠컵에 나가 세계적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19개의 출전 자격 요건 가운데 네 가지를 갖추며 생애 처음 마스터스 골프 토너먼트 출전도 확정지었다. 1년 연기됐지만, 고대하던 올림픽에 출전해 메달을 노릴 수 있는 위치까지 올라섰다. 또 현재의 상승세를 유지할 경우 1500만달러(약 182억원)의 보너스가 주어지는 페덱스컵 타이틀에 도전할 수 있다.

임성재는 1년전 여러 명의 '주목할만 선수' 가운데 한 명에서, 지금은 '세계 정상급 선수'로 도약했다. 다만,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맞닥뜨린 투어 중단 사태가 그의 상승세에 변수가 될지는 지켜볼 일이다. ksmk7543@newspim.com


 ◆임성재의 2019년3월30일-2020년3월30일 비교
                            ※각각 해당 시즌 시작 후 3월30일까지 기록 기준
--------------------------------------------------------------------------------
구분                        2019년3월30일                     2020년3월30일
--------------------------------------------------------------------------------
출전 대회수                    16개                                    14개
'톱10' 진입 횟수               4회                                       5회
최고 성적                       공동 3위                               우승
세계 랭킹                       59위                                    23위
(한국선수중 랭킹)            세 번째                                첫 번째
페덱스컵 스탠딩              17위                                      1위
상금 랭킹               20위(163만3133달러)             2위(386만2168달러)
직전 대회 성적        공동 3위-커트 탈락-공동 4위      공동 29위-우승-3위
--------------------------------------------------------------------------------
1년새 달라진 점        신인왕 수상, 프레지던츠컵 출전,  마스터스 골프
                             토너먼트 첫 출전 확정, 올림픽 출전 유력
--------------------------------------------------------------------------------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