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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격전지] 3파전 양상 '충남 공주·부여·청양', 보수 아성 무너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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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필(JP) 전 총리의 정치적 기반인 곳
정진석-박수현-김근태 3파전 양상

[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4·15 총선을 앞두고 충남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격전지는 단연 공주시·부여군·청양군이다. 전통적인 보수 강세 지역으로 꼽히지만 이번 총선에서는 보수의 아성이 무너질 수도 있기 때문.

이번 총선에서는 현역의 정진석 미래통합당 후보와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불꽃 튀는 쟁탈전을 벌인다. 두 후보는 20대 총선에도 맞붙은 바 있다. 4년 만의 리턴매치인 셈이다.

보수의 본산으로 유명한 지역인 만큼 보수 후보의 승산이 높아 보이지만 변수는 존재한다. 바로 김근태 전 통합당 의원의 무소속 출마다. 선거가 3파전 체제로 흘러가며 선거 셈법은 더욱 복잡해졌다.

지난 23일 선거 유세 중에 시장 상인들과 인사하고 있는 정진석 미래통합당 충남 공주시·부여군·청양군 후보. <사진=정진석 의원실>

◆ '충남 공주시·부여군·청양군' JP의 정치 기반 지역

충남 공주시·부여군·청양군은 충청권의 '보수 본산'으로 통하는 지역이다. 충청의 '거목'이라 불렸던 고 김종필(JP) 전 총리의 정치적 기반이다.

JP 이후에는 심대평 전 충남지사, 이완구 전 총리 등 걸출한 보수 인사들이 지역을 지켜왔다. 그만큼 보수에게는 사수해야 할 성지이고 진보에게는 쟁취해야 할 거점이다.

기존에는 충남 공주시 선거구와 부여군·청양군 선거구가 나뉘어 있었지만 20대 총선부터 통합돼 하나의 선거구가 됐다. 

지난 20대 총선에서는 정진석 후보가 48.12%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상대 박수현(44.95%) 민주당 후보를 3.17%P 차로 꺾고 금배지를 달았다.

최근 여론조사 역시 정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 후보가 현역 프리미엄을 안고 있는 데다가 당 원내대표를 역임할 정도로 정치적 영향력이 상당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가 매일경제·MBN의 의뢰를 받아 선거구 주민 549명을 대상으로 23~25일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2%P, 응답률 8.2%.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정 후보(43.5%)가 박 후보(35.3%)에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공주=뉴스핌] 라안일 기자 =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충남 공주시·부여군·청양군 후보. 2020.01.10 rai@newspim.com

◆ 둘로 쪼개진 보수... 3파전 양상 변수

충남 공주시·부여군·청양군 선거 변수는 선거 구도가 3파전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김근태 전 통합당 의원이 무소속 출마 의사를 밝혔기 때문이다.

김 후보는 지난 19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충남 부여군·청양군 선거구에 출마해 당선됐다. 그러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고 결국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아 지난 2013년 의원직을 상실했다.

김 후보는 의원직 상실 이후 약 7년간 권토중래하며 다시 공천을 신청했으나, 정 후보에 밀려 컷오프 됐고 끝내 탈당했다. 두 명의 보수 후보와 한 명의 진보 후보가 맞붙는 3파전 형태가 구축된 것이다. 

보수 후보가 둘로 나뉜 점은 박 후보 측에겐 호재다. 특히 지난 20대 총선에서 정 후보와 득표율 차이가 3.17%P차에 불과했기 때문에 보수표가 분산된다면 승리 가능성이 높아진다.

아울러 충남 공주시·부여군·청양군 민심이 서서히 변하고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할 요소다.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충남지사를 비롯해 공주시장과 부여군수, 청양군수 모두 민주당이 석권한 것이 상징적이다.

결국 정 후보 입장에선 보수 단일화가 이뤄지지 않으면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정 후보는 김 후보가 대승적인 차원에서 용단을 내려주길 바라고 있다.

정 후보는 23일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김 후보의) 서운함을 모르지 않는다. 문재인 정권의 심판을 위해 큰마음으로 용단을 내려주실 것으로 기대한다"며 단일화의 뜻을 내비쳤다.

그러나 김 후보의 총선 완주 의지는 완고하다. 김 후보는 전날 총선 후보자 등록을 하며 기자들과 만나 "어떤 일이 있어도 끝까지 완주할 것"이라고 했다.

sunj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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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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