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윤성용)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발맞춰 '꽃보다 집콕' 랜선(LAN 線) 등 온라인 박물관을 선보인다.
박물관의 임시 휴관 기간(2월 25일 ~ 4월 5일)동안 박물관이 축적한 다양한 자료들을 온라인을 통해 적극 서비스하고 있으며 자녀와 부모가 함께 하는 참여 행사(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국립민속박물관 홈페이지 및 유튜브 '국립민속박물관TV'를 통해 상설전시는 물론 특별전 '미역과 콘부-바다가 잇는 한일 일상' 등 큐레이터의 설명을 곁들인 지나간 대표적 전시와 관련 영상 70여 편을 만나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집콕놀이 챌린지 [사진=국립민속박물관] 2020.03.27 89hklee@newspim.com |
아울러 민속현장조사 홈페이지에서는 국내 8도와 광역시 3곳을 대상으로 진행한 지역 민속 조사 결과물 60여 편과 무속, 시장, 장례 등 한국 생활문화의 주요 주제를 조사한 결과물 50여 편, 세계의 보편적 생활문화를 주제별로 조사한 결과물 20여 편 등 총 130여 편에 달하는 자료를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조사지의 모습을 그대로 옮겨 온 '가상현실(VR) 영상'은 생활 문화 현장의 생생한 모습을 더욱 가까이 느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박물관도 온라인을 통해 아이들의 수준에 맞는 다채로운 교육 자료를 제공한다. 전통 민속, 우리 사회에 공존하는 다양한 다문화 이야기 등 부모와 아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체계적인 교육 콘텐츠를 어린이박물관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아울러 휴관 기간 동안 국립민속박물관 공식 SNS에서 주제별 콘텐츠 정보도 참고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어린이박물관 콘텐츠 [사진=국립민속박물관] 2020.03.27 89hklee@newspim.com |
국립민속박물관은 현재 어린이박물관 특별전 '골골이와 인형친구들'과 박물관 소장 미공개 기산풍속화를 소재로 한 특별전 '기산풍속화에서 민속을 찾다'를 준비 중이다. 사전 행사 격으로 아이와 부모가 함께 하는 이벤트 '집 콕 놀이 챌린지'를 진행한다.
박물관 홈페이지에서 '골골이와 인형친구들'과 '기산풍속화'의 도안을 내려 받아 작품을 완성한 후 SNS를 통해 공유하면 우수작을 선정하여 기념품을 증정한다. 또한 자신이 지닌 애착인형을 사진과 글 혹은 영상으로 소개해 SNS를 통해 공유하는 참여행사도 함께 진행 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민속박물관 홈페이지 새소식란, 혹은 공식 인스타그램 및 페이스북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참여 신청은 4월 5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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