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이벤트대행업계, 잇단 행사 취소에 정부에 SOS

기사입력 : 2020년03월26일 19:27

최종수정 : 2020년03월26일 19:27

26일 오전 국회앞에서 호소문 발표..."금융·세제 지원"

[서울 = 뉴스핌] 박영암 기자 = 코로나19 확산으로 스포츠행사와 지역축제 등이 잇따라 취소되자 줄도산 위기에 몰린 이벤트업계가 정부에 긴급구조를 요청했다.

엄상용 한국이벤트산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20여명의 이벤트대행업계 종사자들은 26일 오전 국회 정문앞에서 정부차원의 특별 지원을 요청하는 호소문을 발표했다.

[서울 = 뉴스핌] 박영암 기자 = 이벤트대행업계 종사자 20여명이26일 오전 국회에서 긴급 지원을 요청하는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중소기업중앙회] 2020.03.26 pya8401@newspim.com

이들은 코로나19 확산이후 전국적으로 3,000~4,000여개의 행사가 취소돼 지난해 1분기 대비 80% 가량 매출이 급감했다고 주장했다. 금액으로 따지면 4000억원이 넘는다. 특히 무대설치 음향 조명 특수효과 영상 시스템 렌털 관련업체 등은 대부분 1분기 매출이 전무해 줄도산 위기에 빠졌다고 하소연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은행 등 금융권을 이용하기도 힘들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벤트대행이란 업종 특성상 '사람이 자산'이라 담보가 없어 은행에서 대출받기 힘들다는 하소연이다. 

이들은 또한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역축제 예산을 코로나19 대책비로 전용하면서 코로나19가 진정돼도 매출회복을 기대하기 힘들다며 답답함을 드러냈다. 올해 전용된 예산을 내년에 새롭게 편성하기 힘들다는 우려에서다. 코로나19 진정후 내수진작과 2만여명의 생계를 위해서라도 축제 등을 재개해 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이벤트대행업은 직접고용효과가 큰 산업이라 정부에서 특별히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시스템·제작물·렌탈 등 협력업체직원 진행요원 사회자 경비·경호 도우미 각종 공연단체 등 2만여명을 고용하고 있어 현상태로 가면 모두 실직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엄상용 이사장은 "관련 법률도, 주무부서도 없어 코로나19 지원정책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되고 있는 느낌"이라며 "2만여명의 생계가 달린 만큼 정부에서도 특별히 관심을 갖고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pya84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