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마이스트가 일본 데뷔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이제 국내에 첫 발을 내딛었다.
마이스트가 25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일지아트홀에서 첫 번째 데뷔 미니앨범 '더 글로우:에덴(he GLOW : Eden)'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보이그룹 마이스트(MY.st)가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데뷔 쇼케이스에서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첫 번째 미니앨범 'The GLOW:Eden(더 글로우:에덴)'의 타이틀곡 '몰라서 그래(Don't Know)는 익숙함에 잊고 살았던 서투른 감정을 표현한 팝 댄스곡이다. 2020.03.25 pangbin@newspim.com |
이번 타이틀곡 '몰라서 그래(Don't Know)'는 익숙함에 잊고 살았던 서투른 감정을 표현한 팝 댄스곡이다. 트렌디한 트랙 위 멤버별 감정들을 표현한 퍼포먼스로 또 다른 다양함을 그려냈다. 특히 멤버 우진이 작사 및 작곡에 참여해 마이스트 만의 음악적 색깔을 녹여냈다.
이날 멤버들은 "코로나19로 걱정이 되는 상황이지만, 우리가 열심히 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욕심이 있어서 쇼케이스 자리를 마련했다. 간절함이 컸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우진은 앨범이 가지고 있는 세계관에 대해 "힘듦보다는 좋은 방향을 멤버들과 의논하며 데뷔까지 오게 됐다. 앨범명은 '글로우' 시리즈의 한 맥락이다. 이번 앨범에 한 명의 주인공이 있는데, 뮤직비디오를 보며 찾아보시면 좋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타이틀곡에 대해 "멤버 개개인의 섬세한 감정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응답하라 1988'에서 성동일 선배님이 혜리 선배님에게 '아빠도 아빠가 처음이라 몰라서 그랬다'는 대사를 한다. 처음 듣는 순간 마음에 박혔고 시적으로 표현하며 곡에 녹여봤다"고 소개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보이그룹 마이스트(MY.st)가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데뷔 쇼케이스에서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첫 번째 미니앨범 'The GLOW:Eden(더 글로우:에덴)'의 타이틀곡 '몰라서 그래(Don't Know)는 익숙함에 잊고 살았던 서투른 감정을 표현한 팝 댄스곡이다. 2020.03.25 pangbin@newspim.com |
이번 앨범에는 마이스트 멤버들이 대거 참여했다. 우진은 타이틀곡 뿐 아니라 수록곡 '나 원래'에도 건우와 함께 참여했다. 건우는 '나 원래'를 "청량한 곡이 좋겠다 싶어서 귀여운 연하남의 이미지를 떠올리며 곡 작업을 했다. 시크한 남자라고 자신을 표현하지만 알고보면 여린 남자의 댄스곡이라고 생각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마이스트는 국내 데뷔에 앞서 일본에서 먼저 데뷔하면서 2년 동안 선공개 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다섯 명이 모여서 마이스트라는 그룹을 준비하던 도중 좋은 기회가 생겼고, 무대 경험을 쌓을 겸 선공개 활동을 하게 된 것이다. 일본 활동을 통해 노래와 퍼포먼스 등 다양한 면을 갈고 닦았다"고 말했다.
일본에서는 이미 이름과 얼굴을 알렸지만, 국내에서는 이제 막 가요계에 발을 내딛었다. 이들은 자신만의 강점으로 자작곡, 그리고 친형제같은 케미를 꼽았다.
우진은 "리더인 제가 작사, 작곡, 편곡에 참여한다. 다른 분들도 잘하시고 뛰어난 분들도 많은 만큼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멤버들도 작사, 콘셉트 회의 모든 방향에 대해 참여해 가장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것이 저희 만의 장점"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보이그룹 마이스트(MY.st)가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데뷔 쇼케이스에서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첫 번째 미니앨범 'The GLOW:Eden(더 글로우:에덴)'의 타이틀곡 '몰라서 그래(Don't Know)는 익숙함에 잊고 살았던 서투른 감정을 표현한 팝 댄스곡이다. 2020.03.25 pangbin@newspim.com |
이어 건우는 "저희만의 장점은 친형제 같은 케미다. 저희는 연습하기 전 부터 원래 친구 사이이고 알던 사이이고 같이 살고 있다. 커피를 마시고 밥을 먹어도 멤버들을 불러서 먹고 마신다. 그런 팀워크를 지켜봐주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마이스트는 Mnet '소년24' 출신 이우진을 주축으로 '프로듀스101 시즌2'에 출연한 김준태, 이민호, 정원철, 김건우가 모두 속해 있다.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만나 데뷔까지 함께 이루다 보니 서로에 대한 애틋함도 더욱 깊었다.
원철은 "제가 팀에 가장 늦게 합류했지만 오래 전부터 알던 사이라서 쉽게 뭉쳤다. 의견 대립이 있더라도 금방 풀 수 있다"며 각별함을 과시했다.
끝으로 마이스트 멤버들은 "저희들이 오기까지 많은 시간 동안 열심히 노력했다. 주신 사랑에 아깝지 않게 플레이리스트를 꽉 채울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했다. 항상 즐겁고 올바르게 활동하는 마이스트가 되도록하겠다"고 다짐했다.
마이스트의 첫 번째 미니앨범 '더 글로우:에덴'에는 타이틀곡 '몰라서 그래'를 포함해 '나 원래' 'Fly & High' '거짓말이라도'까지 총 4곡이 수록됐다.
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