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조배숙 민생당 익산을 선거구 예비후보는 '활력 넘치는 경제도시와 3無 클린 익산'이라는 비전을 내걸고 산업경제 및 환경분야 공약을 제시했다.
조배숙 예비후보는 25일 익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년들이 양질의 일자리를 얻고 깨끗한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희망찬 미래를 열어가겠다"며 △익산형 청년벤처 실리콘밸리 조성 △국가산업단지 대 개조 △왕궁 현업축사 매입 조기 완료 및 낭산 폐석산 폐기물 이적 처리 △환경재난 피해구제 및 복구 특별법 제정 △산업단지 악취, 미세먼지 제로 시스템 구축 등 5대 정책공약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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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배숙 민생당 익산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25일 기자회견을 갖고 산업경제 및 환경분야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사진=뉴스핌] 2020.03.25 gkje725@newspim.com |
그러면서 "'스타트업 파크'를 조성해 역량있는 청년들이 꿈을 키워나갈 공간을 만들고 연구와 생산, 정주가 가능한 창업밸리로 키우겠다"며 "'벤처기업 육성 촉진지구'를 지정해 익산에 입주하고 투자하는 기업들에게 우선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또 "'특허박스 제도'를 도입해 특허기술을 사업화하는 청년 벤처기업에게 파격적인 세제혜택을 주면서 세계 유수의 스타트업들이 참여하는 '국제 스타트업 박람회'를 유치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 예비후보는 "익산형 청년벤처 실리콘밸리에서 성장할 유니콘 기업들은 우리 익산에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해 낼 것"이라며 "국가산단을 '혁신성장촉구지구'로 만들어 획기적인 생산성 향상을 통해 산단 경쟁력을 두 배로 키우겠다"고 피력했다.
이어 "왕궁 현업축사 전량 매입 유효기간을 5년 연장하는 새만금특별법을 개정해 국가예산 123억원을 확보했다"며 "예산확보가 관건인 낭산폐기물 문제는 정부와 국회를 움직일 중진의원의 정치력이 필요하고 국비 보조율을 70%이상 상향해 낭산폐기물 이적처리를 속도감있게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조 예비후보는 "친환경 생태산업단지 활성화법을 제정해 익산 국가산단을 친환경 생태산업단지 거점으로 만들겠다"며 "다수 확보한 악취포집차량을 이용해 산업단지 오염물질 24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또한 구축하고 오염물질 관리책임을 법률에 명시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익산은 지금 발전의 기로에 서 있는데 미래산업과 혁신벤처를 키우고 제조업 혁신을 이룩하기 위해서는 힘 있는 대표선수가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며 "많은 국가예산이 필요한 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경륜 넘치는 중진의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조 예비후보는 "경제가 많이 어렵지만 어려울 때일수록 미래를 위한 투자를 늦춰서는 안 된다"며 "환경재난으로 피해 입은 주민을 구제하고 환경을 구제하기 위해 국가가 적극적으로 조치하도록 특별법을 제정하겠다"고 말했다.
조배숙 예비후보는 "지난 19대 선거에서 낙선했을 때도 익산을 떠나지 않았고 이번에 당선되면 영원히 익산을 떠나지 않고 몸이 부서지는 한이 있더라도 익산의 대표선수로서 열심히 일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gkje7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