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재산공개] 고위공직자 재산 평균 13억원…1위는 주진숙 영상자료원장

기사입력 : 2020년03월26일 00:00

최종수정 : 2020년03월26일 09:08

종전 대비 평균 8600만원 늘어
文대통령, 19.5억…6674만원↓

[세종=뉴스핌] 김홍군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고위공직자의 2020년 평균 신고재산이 13억300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관할 재산공개대상자 1865명에 대한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을 26일 0시 관보를 통해 공개했다.

대상자는 행정부 소속의 정무직, 고위공무원단 가등급, 국립대학총장, 공직유관단체 장,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장, 광역의회의원, 시・도 교육감 등이다.

국회(325명), 대법원(163명), 헌법재판소(12명), 중앙선거관리위원회(21명) 소속 재산공개대상자, 기초자치단체 의원 등 3019명에 대해서는 각 관할 공직자윤리위원회에서 별도로 공개한다.

[세종=뉴스핌] 김홍군 기자 = 2020.03.25 kiluk@newspim.com

올해 재산공개대상자 1865명의 신고재산 평균은 13억300만원으로, 종전에 비해 8600만원(7%) 증가했다.

재산 변동 사유는 토지의 개별공시지가 및 공동주택・단독주택 공시가격 상승 등에 따른 가액 변동이 4400만원(51.2%)이며, 급여 저축이나 상속, 수증(受贈) 등으로 인한 순재산 증가폭은 4200만원(48.8%)으로 나타났다.

재산공개대상자의 77.5%인 1446명은 종전 신고 때보다 재산이 증가했고, 22.5%인 419명은 재산이 감소했다.

가장 재산이 많은 공직자는 주진숙 한국영상자료원 원장으로, 179억3161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2위는 김종갑 한국전력 사장(137억2979만원), 3위는 김창용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원장(133억942만원)이다.

이어 성중기 서울시의회 의원(132억3119만원), 이련주 국무조종실 규제조정실장(126억735만원), 문용식 한국정보화진흥원 원장(117억2549만원), 박영서 경상북도의회 의원(116억8129만원), 김수문 경상북도의회 의원(107억8240만원),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107억6349만원), 전우헌 경상북도 경제부지사(103억9136만원) 등이 4~10위에 자리했다.

[세종=뉴스핌] 김홍군 기자 = 2020.03.25 kiluk@newspim.com

이련주 규제조정실장과 최기영 장관은 중앙부처 고위공직자 재산 1∙2위다.

이어 진영 행안부 장관(80억6051만원), 박영선 중기부 장관(53억1474만원), 강경화 외교부 장관(37억6966만원), 조명래 환경부 장관(22억4283만원), 박양우 문체부 장관(20억8706만원),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19억4366만원) 등의 순이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276만원 증가한 10억6711만원,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146만원 증가한 2억6421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광역자치단체장 중에는 오거돈 부산시장이 64억4775만원으로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23억2980만원, 박원순 서울시장은 -6억9091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재산은 19억4928만원으로, 6674만원 줄었다. 노영민 비서실장은 3509만원 증가한 24억1972만원, 김상조 정책실장은 6484만원 증가한 21억9207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세종=뉴스핌] 김홍군 기자 = 2020.03.25 kiluk@newspim.com

재산공개 대상자 중 가장 재산이 적은 인사는 문행주 전남도의회 의원으로, -6억9298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어 박원순 시장(-6억9091만원), 이상정 충북도의회 의원(-5억6321만원), 오인철 충남도의회 의원(-5억840만원), 문정우 충남군수(-3억2376만원), 김미리 경기도의회 의원(-2억6084만원) 등의 재산이 마이너스였다.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오는 6월 말까지 이번에 공개한 모든 공직자의 재산변동 사항에 대해 심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심사결과 등록재산을 거짓으로 기재했거나, 중대한 과실로 재산을 누락 또는 잘못 기재, 직무상 알게 된 비밀을 이용해 재산상 이익을 취득한 경우에는 경고 및 시정조치, 과태료 부과, 해임∙징계의결 요청 등의 조치가 취해진다.

공직자윤리위원회 관계자는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공직사회 구현을 위해 재산등록 및 심사제도를 지속적으로 엄정하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ilu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이용자 1천명, 공동손배소 예고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SK텔레콤(SKT) 유심 정보 해킹 사태와 관련해 이용자 1천여 명이 SKT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청구 공동소송을 예고했다. 법무법인 대륜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주 또는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약 1000명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1인당 손해배상 청구 금액은 100만원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손계준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가 21일 오후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 유출 사태 고발인 조사를 위해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법무법인 대륜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와 보안 담당자 등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배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2024.05.21 yym58@newspim.com 대륜은 "집단소송 신청자는 1만 명 이상이나 서류 취합까지 완료된 분들에 한해서만 1차 민사소장 접수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해당 소장을 접수한 이후에도 2차 소장 모집을 계속할 계획이다.  대륜은 "역대 최대 규모의 유심정보 유출 사고로, 장기간 해킹에 노출된 정황이 있으며 피해자들은 유심 교체 등으로 현실적인 불편을 겪었다"면서 "SKT는 보안에 소홀한 반면 높은 영업이익을 유지해왔고, 지금까지도 피해 규모나 경위에 대해 충분히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점을 종합하여 1인당 100만 원의 위자료 청구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SKT는 고객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보보호에 있어 구조적인 소홀과 의도적인 비용 감축 정황이 확인된다"고 주장했다. 공동소송이란 원고 또는 피고 혹은 그 쌍방이 여러 사람일 경우, 즉 소송주체가 다수일 경우를 의미한다. 이번 사건처럼 다수에게 피해가 발생했을 때 다수의 피해자가 함께 소송에 참여한다.  앞서 대륜은 지난 1일 SKT 유영상 대표이사와 SKT 보안 책임자를 업무상 배임과 위계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으며 전날(21일) 남대문경찰서에서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geulmal@newspim.com 2025-05-22 12:49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