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기업 대상…기존 입주자에 총 2억5800만 원 반환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 17개 센터 226개 창업보육 입주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보증금을 감면해 주는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한다고 24일 밝혔다.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는 창업보육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보증금 50%를 감면하고, 기 입주기업 185개에 총 2억5800만 원, 업체당 평균 140만 원을 반환해 경영안정자금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정윤숙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이사장. [사진=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
한편,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는 지난 2월 17일부터 '코로나19 핫라인'을 설치해 지속해서 피해 사례를 신청받은 후, '여성경제인 DESK 전문위원'을 통해 경영안정자금 등 정부 지원 사업에 신청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또 사업장 여건에 따라 재택근무가 가능하도록 소프트웨어 지원과 '여성기업 일자리 허브 플랫폼'을 통해 재택근무 맞춤형 일자리 구직·구인 무료 광고 등을 지원하고 있다.
정윤숙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는 중소규모 서비스업이 대다수인 여성 기업에 더욱 가혹하다"며 "이번 착한 임대인 운동으로 전국 17개 센터에 입주해 있는 여성 창업기업에 작은 위안과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justi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