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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교향악단, 온라인 공연플랫폼 '디지털 K-Hall' 25일 오픈

기사입력 : 2020년03월23일 18:06

최종수정 : 2020년03월23일 18:06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KBS교향악단이 국내 교향악단 최초의 온라인 공연플랫폼인 '디지털 K-Hall' 서비스를 시작한다.

KBS교향악단은 25일 저녁 8시부터 '디지털 K-Hall' 온라인 스트리밍을 결정했다. 그동안 KBS 중계로 축적된 양질의 영상자료를 다양한 주제로 재구성, 방송교향악단으로서 차별화된 디지털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KBS 교향악단 손대승 공연사업팀장, 조영란 공연사업팀 주임 , 김승휘 KBS 아나운서, 조병근 공연사업팀 과장 [사진=KBS] 2020.03.23 jyyang@newspim.com

이에 따라 현장성이 강하고 순간의 예술인 클래식 공연을 온라인용으로 제작함에 따라 바쁜 일상으로 공연장을 찾지 못했던 관객이나, 현장의 감동을 한 번 더 느끼고 싶은 관객 모두 언제 어디서든지 KBS교향악단이 선사하는 최고의 공연을 만날 수 있게 됐다.

'디지털 K-Hall'은 유튜브를 기반으로, 컴퓨터, 스마트폰 또는 태블릿PC 등을 통해 즐길 수 있다. 그간 KBS교향악단이 정기연주회에서 연주했던 수준 높은 연주곡 중 국민이 좋아할 만한 프로그램을 엄선해 시리즈로 제작할 예정이다.

먼저 25일 오픈되는 첫 번째 시리즈는 코로나19로 지친 국민을 클래식 음악으로 위로하고, 잇따른 공연 취소로 KBS교향악단 공연을 현장에서 접하지 못하는 관객을 위해 '힘내자 코리아! 말러 교향곡 7곡 몰아 듣기'를 타이틀로 업로드된다.

2014년부터 2019년까지 KBS교향악단의 8대 음악 감독을 역임했던 요엘레비가 재임 기간 중 지휘한 말러 교향곡 7곡 전체를 제1번 '거인'을 시작으로 제9번에 이르기까지 몰아서 듣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특히 KBS 클래식FM을 오랜 기간 맡아온 김승휘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아 모든 곡에 대한 쉽고 재미있는 해설을 들려줄 예정이다.

'디지털 K-Hall'은 3월 25일 수요일을 시작으로 매주 월, 수, 금요일 저녁 8시에 KBS교향악단 공식 유튜브 계정에 신규 콘텐츠가 업로드될 예정이며 KBS교향악단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쉽게 관람할 수 있다. KBS교향악단은 향후 거장 시리즈, 베토벤 시리즈, 브람스 시리즈 등 재미있고 특색있는 레퍼토리로 제작하여 가정에서 듣는 온라인 클래식 콘서트로 '디지털 K-Hall'을 브랜드화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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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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