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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현장] LGD "코로나로 경영환경에 변화...中 생산 문제없어"

기사입력 : 2020년03월20일 10:51

최종수정 : 2020년03월20일 10:51

정호영 사장 "코로나, 글로벌 디스플레이 수요 영향 미킬 것"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은 20일 "코로나 여파로 경영환경 변화가 매우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사장은 이날 경기도 파주 LG디스플레이 러닝센터에서 열린 제 35회 정기주주총회 인사말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최근 미국과 유럽으로 확대 전파되며 글로벌 디스플레이 수요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 [사진=LG디스플레이] 2020.03.20 sjh@newspim.com

이어 그는 "다만 코로나19 상황 초기 우려됐던 중국 내 생산 및 공급 이슈는 비교적 큰 문제 없이 대응해 나가고 있다"며 "경영진들은 이같은 상황이 전후방 산업과 SCM(공급망 관리) 전반에 미칠 영향, 과거 유사 감염병 사례 및 금융위기 이후 나타난 시장환경 변화의 선례들을 세심히 검토하고 대응 태세를 점검 중"이라고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는 중국의 옌타이와 난징에 액정표시장치(LCD)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광저우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생산 공장을 설립, 양산 준비를 진행 중이다. 

정 사장은 올해 추진할 핵심 과제로 ▲대형 OLED 사업 강화 ▲플라스틱 OLED 사업의 신속한 턴어라운드 ▲LCD 부문의 구조혁신 가속화 등 세가지를 제시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말을 기점으로 국내 8세대 LCD 팹의 TV 패널 생산을 중단했다. 올 연말까지 남아있는 국내 7세대 팹의 패널 생산도 중단할 계획이며 국내에서는 IT·커머셜 등 고부가 제품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정 사장은 "OLED를 중심으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성과 가시화를 통해 미래 도약 기반을 마련 하면 주주가치를 단계적으로 제고해 갈 수 있을 것"이라며 "핵심 경쟁력과 자신감을 바탕으로 다시 한번 글로벌 넘버원 디스플레이 기업를 향해 전진하겠다"고 강조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날 열린 정기주총에서 ▲2019년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승인(사내이사 2명) ▲이사 보수한도 승인(45억원) 등 총 3개의 안건을 의결했다.  

LG디스플레이는 디스플레이 산업의 경쟁 심화와 판가 하락세 지속 등의 영향으로 2019년 매출은 23조4756억원, 영업 손실 1조3594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반면 OLED로 사업구조 전환을 준비해온 결과, TV사업 내 OLED TV 매출비중이 2018년 24%에서 2019년 34%로 증가했다.

이날 안건인 이사 보수한도는 어려운 경영환경을 반영, 전년(85억원) 대비 47% 감소한 45억원으로 결정했다. 

 

sj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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