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공병호 "한국당 새 지도부와 비례대표 공천 조정안 만들겠다"

기사입력 : 2020년03월20일 10:05

최종수정 : 2020년03월20일 10:06

공 공관위원장, 사퇴 대신 조율 택해
"며칠 내에 갈등 봉합해야" 밝혀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공병호 미래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이 새로운 지도부와 공천 명단을 다시 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선교 대표를 비롯한 미래한국당 지도부 총사퇴에도 불구하고 공관위원장직을 유지한 채 추가 조정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공 위원장은 20일 YTN라디오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어제는 (선거인단의 부결 결과) 뜻밖이었다"며 "여러 소통을 통해 영입인재를 포함한 4명만 당선권에 포함시키면 모든 문제가 해결된다고 했는데 의외로 부결된 것"이라고 언급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공병호 미래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이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공천관리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leehs@newspim.com

그는 "그간 정당 간의 모든 소통 채널은 한선교 전 대표가 맡아왔다"며 "한선교 대표는 외풍으로부터 자유롭게, 독자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해주겠다는 약속을 지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이제는 대문이 없어진 격"이라며 "뭐가 더 필요한지 저로서는 당연히 모르는 것 아니겠나. 이번에는 소통이 정말 큰 문제였던 것 같다"고 지적했다.

공 위원장은 앞으로 구성될 새 지도부와의 의견 조율을 통해 비례대표 명단을 수정·보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선거가 얼마 안 남았는데 당대표가 다 그만두고 하면 안 된다"며 "새 집행부가 오게 되면 요구조건을 들어보고 빠른 시간 안에 조정안을 만들겠다. 갈등을 빠르게 봉합해야 하지 않겠냐"고 강조했다.

공 위원장은 그간의 비례대표 공천과 관련해 "보통 분들은 지금을 평안시로 보는데 저는 나라가 위중한 상황에 있다고 본다"며 "직능대표보다 말이나 글, 논리로 대여협상에서 맞서 싸울 수 있는 강한 야당이 돼야 한다는 비전을 가지고 있어 젊은 분들을 전진 배치했다"고 밝혔다.

그는 "아무리 학식이 강해도 말 한 마디 못하면 귀한 비례 자리를 차지할 이유가 있냐"며 "제가 그동안 이런 부분들을 설득할 기회가 없었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분명 3월 15일 출범때 심사 기준안 문건을 작성했고, 후보마다 채점을 해 80점 아래는 아주 예외적인 경우가 아니면 40위권 안에 못 들어왔다"면서 객관적으로 심사했음을 강조하기도 했다.

공 위원장은 이날 인터뷰에서 미래통합당의 간섭에 대해서도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기본적으로 서로 다른 정당이기 때문에 대외적으로 날 선 발언은 주의해야 한다"면서 "선거법 위반에 걸릴 소지가 있기 떄문에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주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jh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