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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옥션 경매 24일…김환기가 그린 사람 '4월의 행진' 출품

기사입력 : 2020년03월17일 09:14

최종수정 : 2020년03월17일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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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서울옥션은 오는 24일 서울옥션 강남센터 6층 경매장에서 제155회 미술품 경매를 개최한다. 코로나 사태를 고려, 관람은 온라인으로 할 수 있도록 가상현실(VR) 보기는 물론 e-Book 도록 보기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경매 당일 현장에 오지 않더라도 전화 및 서면 등을 통해 경매 응찰이 가능하다.

이번 경매에는 총 127점, 약 100억원 규모의 근현대 및 고미술품과 해외 작품이 출품된다. 한국을 대표하는 원로 생존 작가 김창열의 회화 세계를 총체적으로 감상할 수 있다. 1967년 작품 '구성'이 출품되며 시기별로 다양한 형태의 '물방울'도 여러 점 출품된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김 환 기, 1913-1974, <4월의 행진>, oil on canvas, 73.3×99.6cm, 1961.4 경매 추정가 7억~10억원 [사진=서울옥션] 2020.03.17 89hklee@newspim.com

'사람과 사람, 그리고 타자'라는 주제로 사람과 인간 군상이 소재로 등장하는 작품도 선보인다. 이 섹션에서 공개되는 '4월의 행진'은 자연 풍경과 추상화를 주로 그린 김환기가 사람을 그린 작품이라는 점에서 특히 주목할 만하다. 작가 특유의 표현력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경매 추정가는 7억~10억원이다. 이응노가 말년에 선보인 작품인 '군상'과 서세옥이 함축적으로 인간의 모습을 표현한 '사람들'도 눈길을 끈다.

쿠사마 야요이의 1989년 작품 '호박'과 '인피니티 네트'도 출품된다. 빨간색과 흰색이 대조를 이루는 호박의 형태가 그려진 작품 '호박'은 작가의 독창적인 화면 구성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경매 추정가는 7억~15억원이다. '인피니트 네트'는 화면 가득히 점과 망을 무한하게 반복해 그린 작품으로 시작과 끝을 알 수 없는 것이 특징이다. 경매 추정가는 14억~20억원이다.

이번 경매에는 고려시대 불화와 조선시대의 보물 등 다양한 고미술품도 선보인다. '아미타삼존도'는 한국의 귀한 유산으로 꼽히는 고려시대 불화로 14세기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경매 추정가는 4억~6억원이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아미타삼존도 阿彌陀三尊圖>, 56.4☓98.3cm, 14세기 추정 경매 추정가 4억원~6억원 [사진=서울옥션] 2020.03.17 89hklee@newspim.com

정약용이 유배시절부터 적어온 시와 글을 모은 '행초 다산사경첩'도 출품된다. 보물 제1683-1호로 지정된 이 작품은 다산의 세심한 관찰력과 인간적 면모를 담고 있다. 경매 추정가는 2억7000만~5억원이다.

또 표암 강세황이 8폭 병풍으로 그린 '묵죽도'를 만나볼 수 있다. 이는 5m에 가까운 넓은 폭에 그려진 '십장생도'도다. 표암 강세황이 남긴 묵죽화 중에서도 넓은 화폭에 그린 8폭 병풍의 드문 작품이다. 한국 고미술에 심취한 한 프랑스 대사가 소장하다 국내로 돌아왔다. 경매 추정가는 5억~8억원이다.

경매 프리뷰 전시는 18일부터 24일까지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열리며 누구나 무료 관람할 수 있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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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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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준 쿠팡 대표 "'자발적 배상도 고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가 "패스키 한국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한국 쿠팡에서 패스키를 도입할 계획이 있나"라는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pangbin@newspim.com 이 의원은 "대만 쿠팡에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전용 패스키 기술을 독자 개발하고 보급했다"며 "한국에 패스키를 도입했다면 이런 사고가 일어났겠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에도 바로 대만처럼 대처할 수 있습니까"라고 따져물었다. 이 의원 질의에 박 대표는 "의원님 말씀에 공감하고 깊이 책임감 느끼고 있습니다"며 "조속히 (한국)에 도입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소송을 통한 배상 대신 자발적으로 배상 조치하라는 질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nrd@newspim.com 2025-12-03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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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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