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코로나19] 조희연 서울교육감 "개학연기 불가피…개인적 고민"

기사입력 : 2020년03월14일 15:35

최종수정 : 2020년03월17일 14:21

"교육부·질본 협의 및 전문가들 의견 근거해 결정할 것"

[서울=뉴스핌] 이보람 기자 =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14일 "개인적으로는 개학 연기가 불가피하다는 일차적 사고를 하고 있다"며 추가적인 개학 연기와 관련한 개인적 고민을 토로했다.

조희연 교육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Facebook)에 "3월 23일 개학을 하는 상황이 되는데 연기를 해야 할까요?"라며 글을 올려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조희연 서울특별시교육감이 10일 오전 서울 도봉구 서울특별시북부교육지원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개학 연기가 장기화 됨에 따라 교육 취약 학생 중 긴급 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배송 될 긴급지원 꾸러미를 점검하고 있다. 서울교육청 산하 24개 지역교육복지센터는 각각 지원팀을 꾸려 이날부터 개학일까지 교육 취약 학생 중 긴급 지원이 필요한 학생의 집을 직접 방문해 마스크나 손소독제 등 위생용품과 책, 가정학습을 위한 교재·교구 등 지원 꾸러미를 학생들에게 직접 전달한다. 서울교육청에 따르면 토닥토닥 쌤카 지원 대상은 서울 지역 저소득층 가정, 한부모 가정 자녀 등 758가구 1200여명이다. 2020.03.10 dlsgur9757@newspim.com

조 교육감은 "과연 현재의 국내 및 국제 코로나 상황을 염두에 둘 때 개학연기를 추가로 해야 하는가"라며 "서울 교육을 책임지는 입장으로 제 개인적으로 고민이 된다"고 했다.

그는 "일차적으로는 교육부가 질병관리본부 등과 협의하고 전문가들의 의견에 근거해 결정을 하게 될 것"이라면서도 "지금까지 3월 23일 개학을 염두에 두고 학교 내에서 코로나 확산을 막고 수업을 정상적으로 진행하기 위한 여러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코로나 대책의 핵심이 '사회적 거리두기'인데 개학은 바로 이러한 코로나 대책 자체에 정면으로 반하는 것으로 매일매일 교실과 학교에서 다중 밀집 회합이 이루어지는 것을 의미한다"며 "학교 차원의 감염이 이뤄지면 감당할 수 없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은 방역당국 입장에서도 '머리를 싸매야 하는' 상황이 된다"며 "그렇지만 만일 개학을 연기하면 그동안 고민했던 난제들이 거꾸로 부각되게 된다. 개학이 연기될 경우 추가적인 비상 대책도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교육당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3월 23일까지 추가 개학 연기를 결정한 데 이어 추가적인 개학 연기를 적극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brlee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