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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미적대던' 트럼프, 비상사태 선포..500억달러 지원, 검진확대 등 발표

기사입력 : 2020년03월14일 06:25

최종수정 : 2020년03월14일 08:08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코로나19(COVID-19) 확산 저지를 위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결정으로 최대 500억 달러가 코로나19 저지를 위해 주정부와 지역 자치단체에 지원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드라이브스루' 도입 등 적극적인 코로나19 검진 방안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로이터 통신과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이날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나는 오늘 2개의 매우 큰 두 단어 '국가 비상' 사태를 공식적으로 선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 대응을 위해 어떤 자원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주 정부 등이 코로나19 발병에 대응하기 위해 500억 달러의 자금에 접근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코로나 사태로 인한 어려움을 겪게될 가정과 학생들을 위해 정부의 학자금 융자 이자를 면제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의사와 병원이 환자 치료의 유연성을 갖도록 연방 규제와 법에 대한 면제를 줄 비상 권한을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부여한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모든 주가 즉각 효과적인 긴급 운영센터를 설치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공중보건 전문가가 중요한 지역으로 확인한 곳에 '드라이브 스루' 검사를 하는 방안을 제약 및 소매업자들과 논의해 왔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월마트와 타겟 등 미국 거대 유통업체와 CVS 등 전국 약국 체인 대표 등도 배석해, 트럼프 대통령의 이같은 정책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코로나19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트럼프 대통령은 구글 사이트 등을 통해 자가 검진을 한 뒤 코로나19 감염이 우려되는 것으로 판명되면 시약 등을 빠른 시일내 전달, 검진을 받을 수 있는 체계도 갖출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밖에 최근 유가가 매우 좋아졌다면서 원유를 매입해 전략비축유(SPR)를 최대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일은 지나갈 것이고, 우리는 더 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기자와의 일문일답에서 코로나19 확산 우려에도 불구하고 미국 정부가 사태 초기 대응이 미흡했다는 비판에 관한 질문을 받자 "그것은 내가 (직접) 책임 질 일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발병 초기 "독감과 크게 다르지 않다"며 안일하게 대응했다가 정책 대응 시기를 놓쳤다는 비판이 고조되자 국가 비상사태 선포하는 등 적극 대응 기조로 전환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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