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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대구 콜센터, 추가 확진자 無...다음주 수원·광주 순환휴무

기사입력 : 2020년03월13일 17:10

최종수정 : 2020년03월13일 17:10

대구 콜센터, 이달 중 신청자 대상 재택 근무 실시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최근 삼성전자서비스 대구 콜센터에서 코로나19 확진자 6명이 나온 가운데 추가 확진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전자서비스는 대구 콜센터 전직원 259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 결과 최종 6명만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나머지 직원들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삼성전자서비스 수원 콜센터. 2020.03.12 sjh@newspim.com

대구 콜센터는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업무 공간을 폐쇄, 이달 말까지 운영을 중단할 예정이다. 

대구 콜센터는 앞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나온 신천지 교회와 거리가 1km 정도 밖에 안 돼 연관성이 주목됐으나 6명의 확진자 중 신도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이번 일을 계기로 재택 근무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콜 배분 문제와 통화품질 등 업무 안정성을 테스트한 후 이달 내 대구 콜센터에 시범 적용할 예정이다.

특히 업무 특성상 개인 정보를 다뤄야 하는 만큼 직원들을 대상으로 별도 교육을 진행하고 정보보호 동의를 받는 등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재택 근무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시행한다. 현재 대구 콜센터 직원들은 자택 대기 중이다. 

다음주 부터는 수원·광주에 있는 콜센터를 대상으로 유급 순환 휴무제를 실시한다. 최근 콜센터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자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극 시행하기로 한 것이다. 순환휴무 대상은 직원 4명당 1명으로 근무자들은 한 자리씩 띄어 앉게 된다. 

순환 휴무는 이달 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하며 필요하면 연장한다.

 

sj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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