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확진자 36명...격리자 수는 감소추세 뚜렷"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군내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9일 기준 한 명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국방부는 "오전 10시 기준 추가 확진자가 없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날 기준 군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36명으로, 육군은 20명, 해군은 1명, 공군은 12명, 해병대는 2명, 국방부 직할부대는 1명이다. 이 가운데 확진자 2명(육군)은 완치돼 퇴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지난 1월 29일 오후 서울 광진구 동서울터미널에 설치된 TV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관련 보도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한 국군 장병이 그 앞을 지나가고 있다. 2020.01.29 pangbin@newspim.com (기사 내용은 사진과 무관) |
격리 인원은 이날 오전 기준 2920명이다. 이 중 확진자, 접촉자, 의심환자 등 보건당국 기준에 따라 격리한 인원이 340여명, 대구·경북 지역을 방문했거나 중국 등의 국가를 방문하는 등 예방적 차원에서 군 자체적으로 격리하고 있는 인원이 2580여명이다. 총 격리 인원은 전날 오전 3540명이었던 것에서 620여명 감소한 것이다.
군은 이들 전원에 대해 조사 단계부터 부대별로 별도 공간에서 예방적 격리 조치를 실시하는 한편 1일 2회 이들의 증상을 확인하고 있다. 국방부에 따르면 부대별 격리공간은 부대 회관이나 독신숙소, 휴양소 등 1인 격리가 가능한 공간을 우선 활용하고, 생활관은 층 단위 또는 건물 단위로 분리했다.
또 지난달 22일부터 전장병의 외출·외박·휴가 등을 전면 통제하고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외출‧외박‧휴가 제한 해제는 상황을 보면서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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