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마스크 대란 장기화 대비?...靑 "앞으로는 면마스크 쓰고 회의 진행"

기사입력 : 2020년03월06일 15:36

최종수정 : 2020년03월06일 15:36

"밀폐 안된 공간 회의는 마스크 착용 안할 것"
"국민들에게 마스크 돌아갈 수 있도록 할 것"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청와대가 밀폐되지 않은 공간에서 실시하는 회의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마스크를 착용하더라도 면 마스크를 착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6일 기자의 관련 질문에 "국민들에게 마스크가 돌아갈 수 있도록 할 것이며, 면 마스크 착용의 의미는 잘 알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3일 국무회의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 2020.03.03 photo@newspim.com

최근 청와대는 일주일에 5000만장 정도 되는 마스크 생산량을 고려할 때 5000만명의 국민, 2800만명의 직장인들에게 매일 마스크를 공급할 수는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와 관련, 청와대 관계자는 "마스크의 생산량을 볼 때 일주일에 2장씩 배급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며 "현실을 정확히 인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그동안 정부가 국민에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한 것에 배치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역시 최근 언론 인터뷰를 통해 마스크 수급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하면서 "수요를 줄여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김 실장은 이날 TBS 라디오에 출연해 "마스크는 의료진처럼 오염 가능성이 높은 환경에 있는 분들이 쓰거나 내가 감염됐을지 모르는 호흡기 질환자 또는 기저 질환이 있는 분들 또는 노약자가 주로 써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깨끗한 환경에서 일하는 분들이나 건강한 분들은 마스크 사용을 자제해야 정작 마스크가 필요한 분들이 사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실장은 또 "생산량을 왜 빨리 못 늘리냐고 의문을 갖는 분들도 있을 것인데 마스크 자체를 생산하는 것은 비교적 빨리 늘릴 수 있지만 보건용 마스크의 핵심 원자재인 MB필터의 공급이 제한돼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면서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에 모든 나라에서 MB필터가 부족하다"며 "MB필터를 국내에서 증산하는 것 뿐 아니라 수입하는 모든 방법을 통해 마스크의 공급량을 늘리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