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카이스트 중국인 커뮤니티 250만원 상당 의료물품 기부

기사입력 : 2020년03월05일 11:03

최종수정 : 2020년03월05일 11:03

방호복·방호모 등 대구시에 전달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카이스트(KAIST)는 'KAIST 내 중국인 커뮤니티'에서 약 250만원 상당의 의료물품을 기부했다고 5일 밝혔다.

학생(78명)·연구원(21명)·교수(6명)로 구성된 이 단체는 코로나19로 고군분투 중인 고국의 의료진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달 27일 모금을 시작했으나 한국의 상황이 급변하자 교내 국제교원 및 학생지원팀에 기부 의사를 밝혀왔다.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처 이(车毅, 전기및전자공학부 박사과정), 안 꾸어유엔(安国元, 전산학부 석사과정), 이윤정 KAIST 클리닉 원장(왼쪽부터)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카이스트] 2020.03.05 gyun507@newspim.com

단체의 대표를 맡은 안 꾸어유엔(安国元, 전산학부 석사과정) 씨는 "KAIST의 많은 중국인 구성원들이 코로나19사태 이후 학교 대책반과 담당 부서의 특별한 관심 속에서 캠퍼스로 복귀할 수 있었다"며 "모국도 한국의 정부와 사회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속담 중에 남에게 물 한 방울만큼의 은혜를 받으면 샘물 전체로 보답해야 한다는 말이 있다"며 "작은 성의지만 어려움을 겪는 한국의 의료진을 돕는 것이 우리의 의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윤정 KAIST 클리닉 원장은 "따뜻한 마음을 모아서 마련한 귀한 의료 물품을 기부해준 중국인 구성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물품과 함께 기부자들의 순수하고 아름다운 마음이 꼭 필요한 곳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감사를 전했다.

KAIST 클리닉은 방호모 180매, 의사용 방호모 1100매, 방호경 15개, 쉴드마스크 2세트, 방호복 57개 등을 KAIST 중국인 커뮤니티 이름으로 대구시청 사회재난과에 4일 전달했다. 

gyun5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