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011.67(+18.77, +0.63%)
선전성분지수 11493.02 (+8.81, +0.08%)
창업판지수 2169.44(-3.93, -0.18%)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4일 중국 양대 증시는 부동산 및 인프라 종목의 강세에 3거래일 연속 상승세로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3% 상승한 3011.67 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0.08% 오른 11493.02 포인트를 기록했다. 또 창업판 지수는 2169.44 포인트로 전날 대비 0.18% 하락했다.
경제 매체 증권시보(證券時報)는 인프라, 부동산, 시멘트 등 '구경제' 종목이 강한 반등세를 보이면서 이날 증시의 상승세를 견인했다고 전했다. 이는 향후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조치도 호재다. 국금(國金) 증권은 '미 금리인하로 중국의 채권 및 증권 등 금융 자산이 더욱 경쟁력을 갖게 될 것'이라며 '당국이 취할 수 있는 통화 정책의 운신의 폭도 넓어졌다'고 평가했다. 미 연준은 3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50bp 낮춘 1.00~1.25%으로 인하했다.
이날 대형주로 구성된 지수는 오름세를 보였다. 상하이50지수(SSE50), 선전(CSI) 300지수는 각각 0.89 %, 0.58% 상승했다. 상하이 및 선전 증시 거래액은 각각 3899억 위안, 6021억 위안을 기록했다.
해외자금은 유출세를 보였다. 증권시보(證券時報)에 따르면, 이날 증시에서 유출된 북상자금(北上資金,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 규모는 약 7억 8100만 위안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소폭 내린(위안화 가치 절상)6.9514위안으로 고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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