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KB금융, 복장자율화·유연근무제 등 '워라밸' 속도 낸다

기사입력 : 2020년03월02일 18:09

최종수정 : 2020년03월02일 18:09

KB국민은행 '유니폼 전면 폐지', KB손해보험은 '한달 간의 장기휴가'

[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KB금융지주가 직원들의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추는 '워라밸' 정착에 힘쓰고 나섰다. 자율적 근무문화를 조성하고 업무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근무시간 조정과 휴가 지원 등을 마련했다.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사진=KB금융지주]

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지주는 윤종규 회장의 강력한 의지하에 워라밸 부문을 비롯해 사무환경 등 근무 여건의 전면 변화를 추진 중이다.

우선 KB금융지주는 2019년부터 선제적으로 시작한 '워라밸 프로젝트'를 통해 '직원 대상 설명회'를 갖고 전체 프로젝트의 방향성과 세부 추진사항을 설명하고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KB금융 관계자는 "워라밸에 대한 직원들의 이해도와 공감을 높여 프로젝트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지난 2018년 국민은행 영업점 직원들의 유니폼 착용 폐지에 이어 본사 직원들에 대해 금요일에 한해 실시됐던 근무복장 자율 착용을 매일로 확대해 실시 중이다.

아울러 직원들의 자유롭고 충분한 휴가 사용을 장려하기 위해 징검다리 휴일과 전·후일을 묶은 '휴가 꾸러미(Holiday Box)'를 지정한 것도 대표적인 예다.

징검다리 휴일 전·후일 휴가 사용은 많은 직원들의 로망이다. 하지만 인기가 많은 만큼 사용 시에 나도 모르게 망설이는 경향이 있는데 이를 회사 차원에서 제도화해 휴가 사용을 권장하는 것이다.

KB손해보험도 올해부터 전 사원을 대상으로 한달간의 장기휴가를 제공하는 '자기계발 휴가'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유급으로 한달의 휴가기간을 보장하는 곳은 KB손해보험이 금융권 최초다.

KB금융지주에서는 '유연근무제도'도 함께 운영 중이다. 시차출퇴근제, 탄력근무제 등 두 가지 선택지 중 부서별 업무 특성과 집중시기에 맞게 부서 직원들이 직접 근무유형을 선택하고 스케줄을 설계하는 것이 특징이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KB만의 차별화된 '워라밸 프로젝트'로 직원 만족도를 높이고 우수한 인재들이 자발적으로 오고 싶어하는 회사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rpl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