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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마스크 수급 현장점검 실시...약국·우체국 등 207곳 긴급점검

기사입력 : 2020년03월02일 16:12

최종수정 : 2020년03월02일 17:45

[세종=뉴스핌] 민경하 기자 =기획재정부는 마스크 수급 조기안정을 위해 지난 28일부터 현장점검단을 운영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기재부는 현장에서 마스크 공급·유통에 장애가 되는 법·제도적 문제점이 있는지 확인하고 개선하기 위해 노력중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공정거래위원회·경찰청·국세청 등으로 구성된 정부합동점검단과는 별개로 운영하고 있다.

기재부 현장점검단은 지난 28일부터 직원 총 64명을 동원해 32명씩 격일로 전국의 약국·우체국·농협 하나로마트·제조업체 등을 점검하고 있다. 지난 1일까지 약국 188개, 농협 하나로마트 16개, 우체국 1개, 제조업체 2개, 총 207개를 점검했다.

현장의 약국 등 공적물량 판매처와 제조업체는 점검단에 ▲공급 예측가능성 제고 ▲공급처 다변화 필요 ▲추가 인력 확보 애로 등을 건의했다. 정부는 제안된 애로사항·건의를 관계 부처와 협력해 조기에 개선방안을 도출할 방침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마스크 수급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현장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의견을 듣고 이를 토대로 대응 정책을 마련해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종합=뉴스핌] 오영균 기자 = 24일 오후 대전 중구 문화동 대학병원 근처 한 약국 출입문에 마스크 품절을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2020.02.24

204mk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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