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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식약처, 2일 전국에 마스크 587만7000개 공급 (종합)

기사입력 : 2020년03월02일 15:22

최종수정 : 2020년03월02일 15:23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2일 전국 공적 판매처를 통해 587만7000개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날 충북 오송시 질병관리본부 브리핑실에서 마스크 수급 상황 브리핑을 열고 "이날 확보된 공적물량 마스크는 총 1041만4000개이며 이 중 56.4%에 해당하는 약 587만7000개가 출하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1일 공급 목표량은 500만개를 훌쩍 뛰어넘는 수량이다.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2일 마스크 공급 현황. [표=식품의약품안전처] 2020.03.02 allzero@newspim.com

이 중 대구 시청에 특별공급되는 물량은 69만개다. 대구·경북 지역 약국에는 24만9000개, 농협 하나로마트에 21만개, 공영홈쇼핑에 2만개, 의료기관에 30만개가 공급된다. 대구·청도 지역 및 읍·면 소재 우체국에는 21개가 공급된다.

서울·인천·경기 지역 약국에서는 117만2000개를 판매한다. 읍·면 소재 우체국에서는 5만6000개를 판매하고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16만개, 서울시 양천구 행복한백화점에서 5만개, 서울역 명품마루에도 2만개가 공급된다.

그 밖의 지역에서는 약국을 통해 94만6000개가 공급되고, 읍·면 소재 우체국에 38만4000개가 공급된다. 농협 하나로마트에 33만개, 부산역점 아임쇼핑에 4만개, 대전역 명품마루에서 1만개를 판매한다.

이외에 전국 공통으로 공영 홈쇼핑을 통해 18만장을 구입할 수 있고, 의료기관에는 85만개가 공급된다.

'공급 방식 전환이 필요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양진영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은 "지역 일부 약국과 우체국이 주말에 운영을 하지 않아 공급방식이 일관되지 못하다는 지적이 있는데 유관부처와 협의해 국민들이 일관되게 구입할 수 있도록 적극 검토·개선하겠다"라고 말했다.

부산 지역에서 가격을 인상해 판매한 사례와 관련, 이 차장은 "고가로 판매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점검하고 단속하겠다"라고 답했다.

아울러 마스크 원료 공급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MB 필터가 부족하다는 상황은 알려져 있고 산자부 등 관계부처와 이 부분에 대해 확인하고 있는데 국내 생산으로 1일 1290만개 생산이 가능한 것으로 파악된다"라며 "일부 생산업체는 외국산 MB필터를 사용해 조달이 어려워지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새로운 보급수단을 확인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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