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시는 경남도와 함께 2일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대구시에 현물과 현금을 합해 각각 1억원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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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전경 [사진=부산시] 2020.01.27. |
대구시는 지난 달 29일 현재 코로나19 확진자가 2000명을 넘어서, 병상·인력·물자 모든 면에서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타 시도의 지원을 거듭 호소해왔다.
부산은 성금과 함께 의료진 식사를 위한 곰탕을 지원한다.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설립된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으로 각 지자체, 정치권, 연예인 등이 이 기관을 통해 대구시를 지원하고 있다. 울산시도 이 기관을 통해 대구시에 1억 원을 지원한 바 있다.
부산시는 대구시의 가장 큰 문제인 병상 부족 문제에도 사안별로 협의해 지원할 예정이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서는 경계를 넘어서는 연대와 협력이 중요하다"고 지적하며 "다만 부산지역의 상황을 고려해 대구의 요청이 있으면 사안별로 협의해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