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억원 투입, 금오산∼청소년수련원 2.5㎞, 내년 2월 완공
[하동=뉴스핌] 이경구 기자 = 경남 하동 금오산 어드벤처레포츠단지의 핵심시설 역할을 할 케이블카 설치사업이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하동금오산케이블카 하부정류장 조감도[사진=하동군] 2020.02.28 |
하동군은 금오산 케이블카는 금남면 중평리 청소년수련원 인근에서 금오산 정상에 이르는 길이 2.5㎞로 순수 민간자본 500억원이 투입되며 내년 2월 완공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군은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2016년 2월 케이블카 사업자인 ㈜HDD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18년 6월 영산강환경청으로부터 환경영향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HDD의 자금 사정으로 사업이 지연되면서 지난해 8월 ㈜하동케이블카가 사업을 인수해 실행단계 추진에 박차를 가했다.
하동케이블카는 현재 추진 중인 건축허가와 시공사 계약을 거쳐 내달 초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한다.
송용우 대표는 "다른 지역 케이블카와 차별화한 케이블카를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금오산 케이블카 설치사업 착공에 앞서 금오산 중턱에서 케이블카 시공에 참여할 업체 대표와 관계자, 지역주민대표 등이 참석해 안전기원제를 올렸다.
lkk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