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종합] 美CDC, 한국 여행경보 '레벨3' 격상…"불필요한 여행 자제"

기사입력 : 2020년02월25일 11:12

최종수정 : 2020년02월25일 11:12

미국 CDC '레벨3' 경보 내린 곳 중국 외에 한국 뿐
일본, 이란, 이탈리아에는 '레벨2' 여행경보 발령 중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24일(현지시간) 한국에 대한 여행경보를 최고 단계인 레벨3(Warning·경고)' 수준으로 격상했다. 이에 따라 한국으로의 모든 불필요한 여행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미국 CDC는 이날 웹사이트를 통해 한국 여행경보를 앞서 레벨2에서 레벨3으로 올렸다고 공지하고 "사람간 전염될 수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인한 호흡기 질환 발병이 지속되고, 퍼지고 있다"며 "고령자나 지병을 앓고 있는 이들에게는 더 위험한 병"이라고 적시했다.

CDC는 감염병의 위험도에 따라 여행 국가에 대한 감시수준을 3단계로 분류하는데, '레벨1(Watch·감시)', '레벨2(Alert·경계)', '레벨3(Warning·경고)' 순으로 그 수준이 높아진다. '레벨3'으로 격상 시에는 보건당국이 '꼭 필요하지 않은 모든 여행은 자제하라(Avoid Nonessential Travel)'는 경고를 하게 된다.

CDC는 "대구와 경북 등 한국 내 코로나19 피해 지역에 적절한 의료 서비스 접근이 어렵다"며 "불필요한 한국 여행은 자제하라"고 안내했다. 

이어 "만일 한국에 꼭 방문해야한다면 아픈 사람과 접촉을 피하고 안 씻은 손으로 눈과 코, 입을  만지지 말아야 하며 한국에 방문하기 전 담당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또, "지난 14일간 한국에 다녀온 뒤 발열이나 기침·호흡곤란 증세가 있다면 의료진의 도움을 받을 것"을 요청했다. 이 때 응급실이나 병원으로 가지 않고 긴급전화번호 '911'에 전화를 걸어 여행 이력과 증상을 알려야 한다.

CDC가 코로나19로 인해 '레벨3' 여행경보를 내린 국가는 한국과 중국이 전부다. 일본, 이란, 이탈리아에는 여행'레벨2' 경보를 내린 상태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공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2019-nCoV)의 초미세 구조 형태. Alissa Eckert, MS; Dan Higgins, MAM/CDC/Handout via REUTERS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