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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프로축구 K리그 개막 사상 첫 연기·프로야구 시범경기도 무관중"

기사입력 : 2020년02월24일 20:15

최종수정 : 2020년02월25일 14:28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사상 처음으로 프로축구가 연기 되는 등 국내 스포츠계 일정이 큰 차질을 빚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4일 긴급 이사회를 열고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될 때까지 2020시즌 K리그 개막(29일)을 잠정 연기한다"고 최종 결정했다.

연맹은 지난 21일 대구·경북을 연고로 한 대구FC와 포항 스틸러스의 홈 개막전 등 2개 경기만을 연기키로 했다가 이를 확대, 사실상 리그 자체를 무기한 연기했다.

코로나19 이미지 [사진=뉴스핌DB]

이번 조치는 사상 처음이다. 지난 2003년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2015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때도 프로축구는 예정대로 진행된 바 있다.

최근 심각 단계에 접어든 코로나19 확산 사태에 대응해 국민과 선수단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보호 하기 위한 조치다. 정부는 지난 23일 코로나19 위기 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이와함께 대한축구협회(FA)컵과 세미프로인 K3, K4 축구 리그 일정도 모두 연기된다.

한국과 중국의 여자축구 올림픽 예선 일정도 조정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1차전이 3월6일 용인시민체육공원 주경기장에서 예정돼 있다. 하지만 용인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플레이오프 1차전의 개최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2차전은 3월11일 호주 시드니의 캠벨타운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프로야구도 한파를 맞았다.
우선 한국야구위원회(KBO) 측은 3월14일 개막하는 프로야구 시범경기를 무관중으로 치르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다. 10일 뒤에 열리는 정규리그 일정(3월24일 개막)은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맞춰 조율할 예정이다.

이미 여자농구등 실내 스포츠 종목들이 '무관중 경기'로 진행되고 있다. 프로배구는 25일부터 관중없이 경기를 치른다.

25일 이사회 결정을 앞둔 남자농구의 경우도 사태를 더욱 심각하게 보고 있다.
'무관중 경기'와 함께 '리그 중단'까지 고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미 실업 핸드볼 대회인 SK핸드볼 코리아리그가 지난 22일 리그를 종료한 바 있다. 당초 4월로 종료 예정된 것을 앞당긴 '리그 중단' 조치다.

국제대회도 된서리를 맞았다. 3월 부산에서 열릴 예정인 세계탁구선수권대회도 연기될 가능성이 커졌다.

부산시는 "세계탁구연맹과 협의해 3월 22일 개막 예정인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를 연기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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