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코로나19] 서울시, 노인종합복지관 무기한 휴관

기사입력 : 2020년02월21일 15:52

최종수정 : 2020년02월21일 15:52

어르신 다중이용 복지시설 집중관리
종합사회복지관 등 3601개소 휴관 실시
복지관 경로식당 대체식 제공, 돌봄서비스 유지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건강취약계층 집중관리를 위해 21일부터 다중이용 사회복지시설에 대해 휴관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어르신, 장애인 등 지역사회 취약계층 및 요보호 대상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다수이용 복지시설에 대한 즉각적인 휴관조치는 지역사회 감염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21일 오후 서울특별시립 은평노인종합복지관에 임시 휴관 안내문이 붙은 채 굳게 닫혀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21일 오전 코로나19 관련 긴급 브리핑을 통해 노인복지관 종합사회복지관 등 3,467개소 지역 복지시설에 대해 안전이 확실해 질 때까지 임시 휴관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2020.02.21 alwaysame@newspim.com

대상시설은 서울 소재 주요 복지관 및 경로당으로 총 3601개소(노인종합복지관 36개소, 종합사회복지관 98개소, 경로당 3,467개소)다. 특히 노인종합복지관은 지역사회 감염으로부터 안전이 확실해 질 때까지 휴관을 무기한 실시할 예정이다.

휴관으로 인한 돌봄 공백 등 이용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휴관대책을 마련, 이용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노인종합복지관에서 운영하는 경로식당은 대체식을 제공해 어르신들이 끼니를 거르는 일이 없도록 돕는다. 밑반찬 서비스도 정상적으로 이뤄지며 발열체크, 손소독제 세정 등을 통해 감염예방 조치도 함께 병행한다.

또한 복지관내 데이케어센터 등 돌봄서비스는 정상 운영되며 프로그램 수강료 환불 요청이 들어올 경우 환불 또는 재수강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휴관 기간 동안 복지관 종사자들은 평소와 동일하게 근무하며 이 기간 동안 시설 내 소독과 청소 업무를 강화해 재개장 시 안전하고 청결한 환경으로 이용자를 맞을 수 있도록 주력한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건강 취약계층인 어르신 감염 예방을 위해 예방 행동요령을 안내하고 있다.

복지시설 뿐만 아니라 지역내 다중이용시설과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 행사에 대한 방문을 자제한다.

평소 물과 비누로 꼼꼼히 자주 손을 씻어야 하며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을 만지지 않고 기침할 때는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려야 한다.

발열,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며 외출을 자제하고 집에서 하루 이틀 경과를 관찰하며 휴식을 권고한다.

의료기관 방문 시에는 마스크 착용 또는 자차 이용이 필수적이며 진료 전 의료진에게 해외 여행력 및 호흡기 질환자 접촉 여부를 알리고 의료인과 방역 당국의 권고를 준수해야 한다.

만약 경미한 발열이나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대형병원 응급실 방문을 자제하고 관할 보건소나 120 다산콜센터 또는 1339 질병관리본부 콜센터에 먼저 상담해야 한다.

강병호 복지정책실장은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 할 시기다. 휴관으로 인해 돌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시민들께서도 지역사회 감염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감염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