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트럼프, 로저 스톤 사면·감형 가능성 배제 안해

기사입력 : 2020년02월21일 08:23

최종수정 : 2020년02월21일 08:37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연방검찰의 '러시아 스캔들' 수사와 관련 7개 혐의로 징역을 선고받은 최측근 로저 스톤에게 사면이나 감형을 내릴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고 CNN방송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라스베이거스에서 "미국의 대통령으로서 부여받은 강력한 권한을 (당분간) 그 어떤 곳에도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다만 앞으로) 어떻게 진행되는지 지켜보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 로이터 뉴스핌]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로저의 무죄가 입증되는 것을 보고 싶다"며 "나는 개인적으로 그가 매우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언젠가는 결단을 내리겠다"면서도 "(로저 스톤에 대한 기소 및 판결은) 공정한 과정이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CNN은 트럼프 대통령이 당분간 로저 스톤에게 사면이나 감형을 내리지는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그러한 가능성을 배제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이날 앞서 워싱턴DC 연방지방법원은 스톤의 의회 거짓 진술과 증인 회유 등 7개 혐의에 유죄를 인정, 도합 40개월 징역형에 벌금 2만달러 등을 선고했다.

미국 언론은 이번 형량은 법무부가 당초 이 사건을 담당했던 검사들이 구형한 징역 7~9년 의견을 철회하고 새로 낸 의견서에서 제시한 징역 3~4년 범위와 일치한다고 전했다. 스톤은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1990년대 트럼프가 대권에 처음으로 도전했을 당시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다고 CNN은 전했다. 2015년에도 트럼프 캠프에서 근무했으나 같은 해 사임했다.

지난 11일 트럼프 대통령은 스톤에 대해 검찰이 징역 7~9년을 구형하자 트위터를 통해 이 사건을 담당한 검사들을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 후 윌리엄 바 장관이 이끄는 법무부는 "스톤에 대한 구형량을 낮추겠다"라고 전격 발표했다. 사건을 담당했던 검사 4명은 부당한 압력에 대한 항의 표시로 모두 사직서를 제출하는 등 진통을 겪었다.  

법정을 나서는 로저 스톤. [사진=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