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항공

속보

더보기

수세 몰린 KCGI, '한진 경영 실패' 공세...속내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미 대세 기울었다"며 분위기 반전 시도
"최대 주주는 KCGI...'조현아 연합' 불려 서운"

[서울=뉴스핌] 이윤애 구윤모 장봄이 기자 = 한진칼 사내이사 후보로 선임한 김치훈 전 대한항공 상무의 사퇴로 수세에 몰린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KCGI, 반도건설 등 3자 주주연합이 분위기 반전을 시도하고 나섰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을 향해 '총체적 경영에 실패했다", "기고만장하다"는 등의 표현을 쓰며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다. 동시에 경영권 다툼과 관련 "이미 대세는 기울었다", "우리가 반드시 이길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하기도 했다.

KCGI는 조현아 전 부사장, 반도건설과 연합해 주주연합으로 한진칼 지분율을 32.06% 보유해 조원태 회장 측과 큰 차이가 없는 상황이다. 다음달 주주총회에서 국민연금 등 연기금과 소액주주의 표 대결 결과에 따라 승패가 갈릴 수밖에 없다. 때문에 여론을 뒤바꾸지 않을 경우 밀릴 것이란 위기감으로 보는 시선도 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강성부 KCGI 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한진그룹 정상화를 위한 주주연합 기자간담회'에서 프리젠테이션 발표를 하고 있다. 2020.02.20 dlsgur9757@newspim.com


◆"대한항공, 부채비율 861.9%…코스피 평균 91.3%와 비교"

강성부 KCGI 대표는 20일 오전 여의도 한 호텔에서 '한진그룹 정상화를 위한 주주연합 기자간담회'를 열고 조 회장의 한진그룹 체제에 대해 조목조목 분석하며 '총체적 경영실패'라고 규정했다.

특히 한진그룹의 부채비율 문제를 강조하고 나섰다. 강 대표는 조 회장이 경영에 참여한 2014년 이후 2017년 한해를 빼곤 모두 적자를 기록했다며 대한항공의 누적 적자가 1조7414억원이라고 꼬집었다.

강 대표는 "코스피 평균 부채비율이 91.3%인데 대한항공은 861.9%로 압도적으로 높은수준"이라며 "조 회장의 경영 실패가 뼈아픈 상황"이라고 날을 세웠다. 글로벌 항공사인 유나이티드항공(366%), 델타항공(329%), 아시아나항공(264%) 등 비교해도 높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사익편취, 외형에 대한 욕심, 일감몰아주기 등이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진그룹에 투자를 꺼리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노조 향해 "구조조정 없다"며 달래기 나서

조 회장에게 기운 노조를 향해서는 "구조조정은 없다"며 달래기에 나섰다.

강 대표는 "인위적 구조조정은 사모펀드를 운용 해 오면서 한 번도 해 본적이 없다"며 "기업을 한다는 것은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 일이라는게 개인적 소신"이라고 못 박았다.

사내이사 후보인 김신배 현 포스코의회 의장 역시 "사람은 비용이 아닌 소중한 자본이라는 것이 제가 믿고 있는 경영 철학"이라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사업구조를 튼튼히 하면 일자리는 오히려 창출될 것"이라며 힘을 보탰다.

그는 투명경영, 책임경영, 전원경영 등 세 가지 원칙을 내세우며 "존경받는 회사를 넘어 사랑받는 회사, 키워주고 싶은 회사로 만들겠다"면서 "모든 주주와 고객, 임직원들이 있기 때문에 저는 충분히 해볼만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동시에 조현아 전 사장이 3자 연합의 중심으로 여겨지는 부분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강 대표는 "언론에서 자꾸 '조현아 연합'이라고 한다"며 "최대 주주인 KCGI가 뒤로 빠지고 조현아 씨가 앞으로 나오는 부분에 약간 섭섭한 생각이 든다. '주주연합'으로 불러 달라"고 당부했다.

◆반도, 지분 매입…장기전 돌입 시선도

재계와 금융업계에서는 반도건설이 최근 한진칼 지분 4.59%를 추가 매집해 장기전에 돌입했다는 주장도 나온다.

한진칼 투자자 중 기타법인으로 분류되는 주체가 지난 13일부터 5거래일간 총 271만6485주(지분율 4.59%)를 순매수했다. 기타법인은 금융사가 아닌 일반 기업 거래분으로 재계에서는 이 물량의 대부분을 반도건설이 사들인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번에 매수한 지분은 올해 주총에서 의결권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이 시기에 매수한 것은 향후 임시주총 등 장기전을 보고 있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조 회장의 대한항공 사내이사 임기는 내년 3월이기 때문이다.

한편 한진그룹 측은 이날 기자간담회와 관련, "공식적인 입장을 준비중"이라며 말을 아꼈다.

yun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텔 연쇄 살인' 피의자 신상공개 검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 살인 사건' 피의자인 20대 여성 김모 씨에 대한 신상공개 여부를 검토 중이다. 26일 검찰 따르면 서울북부지검은 김씨 신상 공개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서울북부지검 검찰은 2024년 1월 시행된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피해자 유족도 김씨 신상 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김씨 범행으로 숨진 두 번째 피해자 A씨 유족 법률대리인인 남언호 변호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씨 범행은) 우리 사회가 경험한 가장 냉혹하고 계획적인 연쇄 범죄 중 하나"라며 "그럼에도 경찰이 신상 공개를 하지 않겠다는 내부 방침을 정한 사실을 납득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 19일 오전 살인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김씨를 서울북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이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2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이 의식을 잃게 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다만 경찰은 이번 사건이 신상공개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김씨 신상을 비공개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24일 김씨가 다른 남성에게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한 정황을 추가로 확인하고 조사하고 있다. calebcao@newspim.com 2026-02-26 17:38
사진
이부진, 아들 서울대 입학식 참석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했다. 이 사장은 이날 모친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과 함께 서울대를 찾아 임군의 입학을 기념해 사진을 찍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임군은 최근 서울 휘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26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으로 서울대 경제학부에 합격했다. 고교 시절 내신 성적이 상위권이었으며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한 문제만 틀린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26학번이 된 임군은 외삼촌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서울대 동양사학과 87학번)의 후배가 됐다. 이날 입학식 현장에서 이 사장의 패션도 눈길을 끌었다. 이 사장은 크림색 계열의 디올 재킷에 에르메스 버킨백을 매치한 차분한 차림으로 참석했다. 단정한 헤어스타일과 절제된 스타일링으로 재계 인사다운 단아한 이미지를 보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 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nrd@newspim.com 2026-02-26 16: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