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세탁기 일평균 매출 전월 대비 633% 신장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이달 들어 위생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소량을 자주 빨기 쉬운 미니 세탁기의 수요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홈플러스는 이달 1일부터 19일까지 삶음 기능을 탑재한 소형 세탁기 '파세코 미니 클린'(2.8kg)의 하루 평균 매출은 전달 대비 633% 신장했다고 20일 밝혔다. 매주 전주 대비 15% 이상의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홈플러스에서 판매하는 '파세코 미니 세탁기' [사진=홈플러스] 5 2020.02.20 nrd8120@newspim.com |
한 달 만에 미니 세탁기 수요가 7배로 늘어난 것은 코로나19 영향이 컸다. 보다 깔끔한 위생 관리를 위해 아기 옷이나 속옷 등을 분리 세탁하는 가정이 늘고 있어서다.
특히 매일 큰 세탁기로 돌리기 번거로운 아기 옷을 간편하게 삶아 살균 효과를 볼 수 있고, 안전을 위한 차일드락 기능까지 갖춰 '아기 옷 전용 세탁기'로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20분 만에 탈수까지 끝내는 쾌속모드, 공간 효율성을 높인 아담한 크기(405*725*385mm), 세련된 디자인과 터치식 패널은 최근 '편리미엄' 트렌드와도 맞아 떨어졌다는 분석이다.
이에 홈플러스는 이날부터 판매 점포를 기존 45개의 약 2배인 80개로 확대하고, 언택트 소비 확산 분위기를 고려해 온라인몰 판매도 개시한다. 다음달부터는 취급 점포를 140개로 늘린다.
가격은 온∙오프라인 동일하게 행사카드 구매 시 19만9000원(정상가 21만9000원)이며, 온라인몰 주문 시 2~3일 이내 배송 받을 수 있다. 업체 상담을 통해 배송일도 지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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