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與, 20일부터 이해찬·이낙연 '투톱' 상임선대위원장 체제 가동

기사입력 : 2020년02월19일 17:16

최종수정 : 2020년02월19일 17:16

민주당, 대한민국미래준비선거대책위원회 발족
내부 잡음 속 이해찬·이낙연 취임 일성 주목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20일 오후 2시 4·15 총선 선거대책위원회 발족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 체제에 돌입한다. 선대위 이름은 '대한민국미래준비선거대책위원회'로 정해졌다. 칼럼 고발 건과 김남국 변호사의 서울 강서갑 출마 강행 등 당 안팎에서 어수선한 가운데 총선 체제가 돌파구가 될지 주목된다.

총선 지휘를 맡는 상임선대위원장은 이해찬 대표와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함께 맡는다. 총선전략을 짜고 중앙당 선거조직을 관리하는 '컨트롤타워'는 이해찬 대표가 맡되, 격전지 지원유세는 이 전 총리가 일선에서 뛰기로 했다.

공동선대위원장으로는 이인영 원내대표와 박주민·박광온·설훈·김해영·남인순·이수진·이형석 최고위원이 임명됐다.

권역별 공동선대위원장도 정해졌다. 이인영 원내대표가 수도권, 4선 김진표 의원이 경기, 재선 이개호 의원이 호남, 5선 박병석 의원이 충청, 4선 송영길 의원이 인천, 이광재 전 지사가 강원도 선거를 각각 지휘한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부터), 이낙연 전 국무총리, 이인영 원내대표. kilroy023@newspim.com

또 대구·경북(TK)에는 김부겸 의원, 부산·울산에서는 김영춘 의원, 경남에는 김두관 의원, 제주에는 강창일 의원 등이 권역별 선대위원장으로 활동한다. 이외에도 인재영입 1호 최혜영 교수와 황희두 총선기획단원, 김주영 전 한국노총위원장, 조희경씨가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활동한다. 

윤호중 사무총장은 선거대책본부장, 김성환 당대표 비서실장과 남평오 전 국무총리실 민정실장은 선대위원장 비서실장에 임명됐다. 이와 함께 민주당은 선대위 자문위원단과 대변인 인선도 곧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선대위 체제 전환은 정권심판론 부상과 칼럼 고발건 등 악재가 겹친 상황에서 이뤄졌다. 특히 민주당 내에서는 김남국 변호사의 강서갑 출마와 후보 공천을 두고 균열 조짐이 보이고 있다. 또 임미리 교수 칼럼 고발 등으로 당내 상황이 어수선한 상황이다.

이런 탓에 20일 발족식에서 이 대표와 이 전 총리가 선대위원장 임명 일성으로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최근 민주당이 휩쓸린 악재를 두고 이 대표와 이 전 총리의 메시지는 사뭇 달랐다. 특히 임미리 교수 칼럼 고발건과 관련해서 이해찬 대표는 직접 메시지를 내지 않았다. 반면 이 전 총리는 "겸손하지 않은 모습을 보여드려 국민께 죄송하다. 저도 조심할테니 당에서도 그렇게 해주셨으면 한다"는 메시지를 냈다.

한편 이해찬 대표는 1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코로나19 상황인 만큼 소박하게 선대위 발족식을 열 예정이다"라며 "국민들께 공정하고 혁신적인 공천과 정책 공약을 보이겠다"고 밝혔다.

with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출구조사 이재명 51.7·김문수 39.3%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51.7%로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2위인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는 39.3%에 그쳤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7.7%였다. 방송사공동예측조사위원회(Korea Election Pool·KEP)는 3일 오후 8시 공동 예측(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KEP는 KBS·MBC·SBS 지상파 방송 3사와 한국방송협회가 소속돼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찬대·윤여준 더불어민주당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비롯한 선대위원 및 의원들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제21대 대통령 선거 개표상황실에서 출구조사 결과를 확인하고 환호하고 있다. 2025.06.03 pangbin@newspim.com 출구조사 결과 이재명 후보는 51.7%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김문수 후보는 39.3%로 나타났다. 두 후보간 차이는 12.4%포인트(p)로 집계됐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는 7.7%로 3위에 그쳤다. 전국 시도별로 보면 대부분 지역에서 이재명 후보가 우세했다. 이재명 후보는 서울 49.3%, 경기 55.8%, 인천 53.6% 등 수도권에서 우위를 점했다. 광주 81.7%, 전남 80.8%, 전북 79.6% 등 호남권에서도 두 후보들을 따돌리고 크게 앞섰다. '민심의 바로미터'로 평가되는 충청권도 이재명 후보의 손을 들어줬다. 대전 51.8%, 충남세종 51.3%, 충북 51.1%로 기록됐다. 제주도 이재명 후보에게 57.9% 몰렸다. 보수세가 강한 걸로 평가받는 강원과 울산도 이재명 후보로 돌아섰다. 울산은 이재명 46.5%, 김문수 44.3%로 나타났다. 강원은 이재명 48.4% 김문수 42.2%였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 마련된 국민의힘 개표 상황실에서 선대위원장들이 제21대 대통령 선거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를 보고 있다. 왼쪽부터 양향자, 안철수, 김용태, 나경원, 권성동. 2025.06.03 mironj19@newspim.com 김문수 후보는 대구에서 67.5%, 경북은 64%를 얻어 그나마 보수의 자존심을 지켰다. 또한 부산에서도 49%, 경남에서 48.8%를 얻어 가까스로 이재명 후보를 제쳤다. 출구조사는 미리보는 개표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제20대 대통령 선거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득표율과 당선까지 맞춰 정확성을 인정 받았다. 당시 KEP는 윤 전 대통령의 득표율을 48.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47.8%를 얻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실제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다음날 아침 최종 발표한 개표 결과에서 윤 전 대통령은 48.56%, 이 후보는 47.83%의 득표율을 보였다. 다만 출구조사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와는 차이를 보였다. KEP는 해당 선거에서 범야권이 200석 안팎으로 압승할 것이라고 발표했으나, 실제로는 192석이었다. KEP는 격전지 18곳에서 승패를 거꾸로 예측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날 오후 7시 현재 전국 투표율을 78.80%로 집계됐다. right@newspim.com 2025-06-03 20:31
사진
이준석 7.7%에 선대위 '침묵'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가 3일 대선 지상파 3사 출구 조사에서 7.7%를 기록했다. 당초 두자릿수를 기대했던 당 선거대책위원회는 다소 침체된 분위기가 이어졌다. 천하람 선대위원장은 "지방선거 준비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천 선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8시쯤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개표상황실에서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본 직후 소감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천하람 개혁신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 마련된 개혁신당 개표상황실에서 출구조사 결과발표를 바라보고 있다. 2025.06.03 choipix16@newspim.com 그는 "이준석 후보가 자랑스럽다. 그리고 사표 방지 심리와 관행적 투표 심리를 뚫고 압도적 새로움과 미래를 선택해주신, 이준석 후보를 선택해주신 모든 유권자분들이 진심 자랑스럽고 감사하다"고 했다. 이어 "돌이켜 생각해보면 이준석 후보의 대선 도전은 불가능에 도전하는 과정이었다"며 "거대 양당에 비해 돈과 조직이 압도적 열세인 상황에서 국민만 믿고 멋지게 완주했다"고 평가했다. 천 선대위원장은 "특히 이번에 유례 없이 높은 투표율은 이준석 후보의 2030 젊은 유권자 지지와 중도층의 폭넓은 지지가 국민들의 높은 투표참여로 작동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개혁신당의 구성원들은 이런 성취가 흩어지지 않도록, 앞으로 더 커질 수 있도록 이준석 후보와 힘을 합쳐 지방선거 준비에 매진하겠다"고 했다. 다만 상황실 내 선대위 관계자들은 두자릿수대 득표율을 예측했던 만큼 어두운 기색이 역력했다. 출구조사 발표 직전, 손깍지를 낀 채 상기된 얼굴로 대기했던 당 지도부들은 결과가 나오자 작게 한숨을 내쉬거나 자리를 이석하기도 했다. 발표 30분 전인 오후 7시31분에는 천 선대위원장이 "다들 고생했다"며 당직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준석 후보는 이날 오후 9시쯤 상황실에서 출구조사 결과에 대한 소감을 전할 예정이다. allpass@newspim.com 2025-06-03 20:4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