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뉴스핌

민주당 김해영 이어 박용진도..."당 균형감각 흔들리고 있다"

기사입력 : 2020년02월19일 11:54

최종수정 : 2020년02월19일 11:54

"민심 차가워지는 것 실감... 새누리당 반면교사 삼아야"
김해영도 김남국 비판..."청년 정신 실현했는지 되묻길"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임미리 교수 고발에 이어 공천 내홍 등으로 잇단 악재를 맞고 있다. 4·15총선을 앞두고 잡음이 커지며 당 내에서도 "공든 탑이 무너질 수 있다"는 쓴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9일 입장문을 통해 "요즘 당에 대한 민심이 차가워지는 것을 피부로 실감하고 있다. 어제 이인영 원내대표가 국회 연설에서 국민들에게 사과했던 것처럼 당이 잘못한 점은 분명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pangbin@newspim.com

박 의원은 "정봉주, 김의겸, 문석균에 대한 부정적인 민심을 절감하고 잘 작동했던 당의 균형감각이 최근 왜 갑자기 흔들리는지 모르겠다"며 "이런 생각이 저 혼자만의 걱정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99개를 잘하더라도 마지막 하나를 그르치게 되면 공든 탑이 와르르 무너질 수 있다"며 "혹여 우리 당이 민심을 대하는 균형감각을 잃지는 않았는지, 2016년 당시 여당이었던 새누리당의 태도를 반면교사로 삼았으면 좋겠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행여나 국민들에게 오만과 독선, 아집으로 비춰질 수 있는 일은 용납돼서는 안 된다. 일찍부터 과하다 싶을 정도로 싹을 자르고 적극 대처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민주당은 '민주당만 빼고'라는 칼럼을 쓴 임미리 고려대 연구교수를 고발했다가 취하하는 과정에서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집권여당에 대한 반대 목소리에 지나치게 재갈을 물리려 한다는 비판이 제시됐다.

논란이 가시기 전에 당 내에서는 공천 잡음이 터졌다. 금태섭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강서갑에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측 인사로 분류되는 김남국 변호사가 뒤늦게 출마 의사를 밝히며 '표적 경선' 논란이 일었다.

금 의원은 그동안 '조국 사태'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과정에서 당과 다른 반대 목소리를 내왔다. 반면 김 변호사는 조 전 장관의 임명부터 사퇴까지 검찰·언론의 모습을 기록하겠다고 출범한 '조국백서추진위원회'에 참여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19.09.27 kilroy023@newspim.com

총선을 앞두고 잡음이 커지자 당 내에서도 쓴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김해영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청년 정치'를 거론한 김 변호사를 겨냥해 "청년 정치는 나이가 젊은 사람이 하는 정치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며 "청년 정치에서 생물학적 나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청년 정신"이라고 꼬집었다.

당 내 일각에선 '조국백서' 작업에 참여했던 김 변호사가 강서갑에 출마할 경우 '조국 대 반(反)조국' 대전이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김 최고위원의 발언은 김남국 변호사가 '조국 진영'을 등에 업은 채 청년 정치를 화두로 들고 나온 점을 지적한 것으로 풀이된다.

zuni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추가 피해자 10만명, 거래소는 그새 100억 챙겼다"...'루나 사태' 후폭풍 [서울=뉴스핌] 이정윤 기자= 루나와 테라 폭락 사태로 전 세계 가상화폐 시장 전체가 요동치면서 가상자산을 규제해야 한다는 여론이 거세다. 특히 루나 상장폐지 과정에서 거래소들이 늑장 대응으로 일관해 피해가 확대되면서 '가상자산거래소 책임론'도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루나가 '혁신'에서 '휴지조각'이 되기까지 전 과정에 거래소의 역할이 다분히 있었다는 지적이다. ◆상장폐지 늑장 대응…추가 피해자 10만명, 거래소 수익 100억 2022-05-24 15:54
사진
2조원 뛰어넘는다…전 세계가 열광하는 '손흥민 효과'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아시아 축구선수 최초로 EPL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30.토트넘)의 천문학적 경제효과에 이목이 집중된다. 이미 2년 전부터 2조원 이상으로 추산된 만큼 6억명 이상이 시청하는 프리미어리그의 스타 '손흥민 효과'를 광고계가 주시할 전망이다. ◆ 데뷔 이후 연봉 20배 껑충…2년 전에도 2조원 추산된 '손흥민 효과' 손흥민은 16세에 독일 1부 리그 유소년팀에 입단할 당시부터 12년간 약 8억원에서 165억까지 몸값을 20배 이상 올렸다. 그는 2008년 독일 분데스리가(1부) 함부르크SV 유소년팀에 입단한 뒤 2010년 연봉 57만2000유로(약 8억원)에 계약했다. 이후 3시즌 간 뛰어난 경기력과 득점을 기록하며 주목받았고 2013년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으로 팀을 옮겼다. 이적료 2022-05-24 14:42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