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최대호 기자 = 코로나19 확산으로 혈액수급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경기 수원시 영통구 공직자와 유관단체원들이 이를 해소하기 위한 헌혈에 동참했다.
영통구 공직자와 유관단체원 50여명은 18일 자발적으로 단체헌혈을 실시, 혈액부족 상황 해결에 힘을 보탰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혈액부족 상황 해소를 위해 헌혈에 동참한 수원 영통구 공직자. [사진=영통구] 2020.02.18 4611c@newspim.com |
헌혈 참여자들은 구청 앞에 주차된 경기혈액원 버스에 올라 해외방문여부 확인, 체온 및 혈압측정 등 간단한 검사를 마치고 소중한 생명나눔인 헌혈을 진행했다.
한 공직자는 "헌혈로 간단한 건강체크도 하고 수혈이 시급한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영완 영통구청장은 "혈액수급난 해소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준 직원과 유관단체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주민 여러분들께서도 생명을 나누는 헌혈에 많이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수원시는 앞서 지난 13일 시 본청에서 사랑의 헌혈운동을 실시했다. 당시 염태영 수원시장, 조청식 제1부시장 등을 비롯해 공직자 119명이 헌혈에 참여했다.
수원시는 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과 협의를 통해 각 구·동, 사업소, 협업기관 등에서 헌혈운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4611c@newspim.com